출근할깡 때려칠깡 버텨볼깡 - 가장 적나라한 직장 "졸"들의 속마음
김건우 글.그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당신의 회사 다니는 맛은?

 

재미난 표지 한눈에 들어오는 제목 귀여운 강아지.. 모~두 눈에 띠지만..

내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건 작가님의 이름...건.우. ㅎㅎ.

내 아이의 이름이다보니 더욱 더 눈에 쏙~ 들어왔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며 더욱 고개 끄덕이며 책을 본건지도 모르겠다.

 

매일 고민한다.. 쉴까? 쉬면 뭐라고 말하지? 아프다고 할까? 아니면 오늘 하루만 더 버텨?...

매일매일 출근을 할까 쉴까 조금만 더 버텨볼까 고민을 하는 난 워킹맘이다.

왠지 회사를 그만두면 아이들에게 더욱 잘 할 수 있을거 같고..

부족한 부분들은 내가 아껴쓰면 될거 같고..

신랑이 힘들어 할때면 더욱 내조를 잘 할수 있을 거 같지만..

가정주부만 해봤는데... 난 그런 사람이 절.대. 될수 없다 ㅎㅎ.

 

집안일을 하는 것 보다 밖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하는게 더 잼있다.

요리는... 말그대로 잼병이고.. 하고싶은 생각도 할수있는 능력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오히려 신랑이 막~ 비벼서 내오는 비빔밥이 훨~~~~~씬 맛이 좋다...

그래도 주부인데 기본 요리는 하겠지 싶으면서도 매번 맛이다른 음식들은...

더욱 나를 주방으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일을 좋아하면서도 매일 회사를 다닐까 말까 고민을 한다.

그건 직장 상사와의 충돌 때문이기도 하고..

가끔은 억울함에 짜증이 나서 이기도 하며..

때론 아이들의 투정으로 맘이 상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책속 주인공은 여자가 아닌 남자이기에 나와는 살~짝 다른 고민들을 하겠지만..

여튼! 직장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의 고민이 책속에 너무 재미나게 담겨있다.

끄적끄적 그려진 강아지와 맛있어 보이는 과자봉지를 연상시키는 그림들...

정말 속이 상할만한 일들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수 있게 표현해놨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고~ 뒤부터 읽어도 되고~ 아무쪽이나 펼쳐서 읽어도 되는..

그야말로 순서없이 뒤죽박죽 아무렇게나 읽어도 공감할수 있는 공감100%책.

 

무언가 교훈적인걸 바라고 읽으려고 한다면 추천하지 않겠지만..

머릿속을 비운 후 그저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환하게 웃고싶어 읽으려 한다면...추천!

오늘 하루도 모든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제로가 되길 바라며...나는 읽는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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