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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상식사전 A클래스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ㅣ 위트 상식사전 시리즈
이동준 지음, 이관용 그림 / 보누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1.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을 쇤다. 2. 밥 대용 빵을 먹는다. 3. 세안을 한다. 4. 볼일을 본다. (화장실)
5. 아이들 등교를 시킨다. 6. 회.사.....ing 7. 퇴근후 저녁밥을 차린다. 8. 샤워및 마무리를 한다.
9. 일과의 정리겸 책을 보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10. 새벽 2시쯤 잠이들다.
무료하기 작이 없는 나의 주중 하루 일과이다.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하곤 매일 똑같은 하루이다.
아마도 직장을 그만두기 전까지는 이런 생활이 계속될듯 싶다.
내 삶의 낙이라면 나만의 시간인 밤 10시 이후 책읽는 시간이다.
책을 읽는 시간동안은 아무런 걱정없이 책속에 푹 빠져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이런 지친삶에 「위트상식사전」과
같은 위트까지 겸비한 책을 읽는시간은 더없이 행복하기만 하다.
「위트상식사전」 이 책은 일반적으로 개그나
유머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책이다.
슬랩스틱 코미디처럼 억지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가 아닌 많은 생각의 꺼리를 주는 재미다.
생각의 꺼리들이 모두 재미난 것들만 있는건 아니어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약간의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정치와 외교, 테크놀러지, 경제, 척학, 유희, 열정, 삶, 믿음에 관한 반전있는 재미?...
조금은 낯선 이 책을 보며 혼자 큭큭대고 웃을 수 있는 반면...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멍~때린 이야기들도 있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던 부분에선 그저 멍때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봐도... 어둠의 터널속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듯한 기분만 들었다.
전체적으로 재미를 위한 책인듯 보이긴 하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비판들...풍자...라고 해야하나...???
보일듯 말듯~ 때론 이해가 되는듯 안되는듯~ 쉬우면서 어려운 책!
아무런 지식 없이 백지상태에서 읽기엔 조금 버겁기도 했다.
그나마 신문이나 잡지.. 등 손에 잡히는대로 읽어대곤 해서 재미를 볼 수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재미와 지식까지 겸비한 「위트상식사전」
그안에 숨은 이야기들까지!
책을 읽는 내내 엉뚱이 생각들은 할 수 없었지만..
정말 진지하게 책속의 이야기들을 파악하며 읽었다.
가끔은 아무 생각 안하고 재미로만 읽기에도 좋았고!
머릿속이 텅 비어버린듯 나의 무지함을 느낄땐 평소보단 조금 더 깊은 생각들을 하며 읽기에도 좋았다!
여전히 위트가 뭐다 라고 정의를 내릴순 없지만... 기분 좋게 읽을 수 있었다.
「위트상식사전」 A CLASS 를 읽고나니
다른 CLASS 책의 내용들이 궁금해졌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