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 - 영어, "딱! 이만큼만" 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김영익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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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딱! 이만큼만' 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초등학교 3학년 남들보다 늦게 영어를 시작한 딸아이..

처음엔 무~지하게 재미있어하던 딸아이에게 문법이라는 시련이 닥쳤다.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 3학년 아들녀석..

아직은 재미있어라 하지만.. 나에게 뭔가 자꾸만 묻는다.. 대답해줄수 없어 답답하다.

 

장장 6년이 넘게 영어를 배우고 (중학교시절, 고등학교시절) 여전히 abcd를 벗어나지 못하는 내가..

이런 나의 아이들에게 해줄수 있는 조언이 없었다.

재미있어하던 영역조차 문법이라는 고된(?) 시련이 닥치면서 점점 지겨워라하는 딸아이가 안스러웠다.

작은녀석은 이런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고싶었다.

 

늘 외국어에 대한 목마름에 이것저것 시도는 해보지만...

늘 그대로인 abcd 오히려 공부해야지 하고 시작한 나보다..

이제 막 27개월에 접어드는 조카녀석은 bingo를 외치며 정말 즐겁게 노래를 부르곤 한다.

조카에게 영어는 공부해야할 것이 아닌 그저 즐거운 놀이감에 지나지 않는다는걸 아는데

그닥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카녀석은 여전히 밥을 먹을때도 놀이를 할때도 bingo를 부르며 신나한다...

 

내 아이들도 이런 영어를 가르쳐 주고 싶었다.

그러던중 좋은기회가 왔다. 단 100일이면 된다고 말하는...

당찬 작가의 말대로... 미친척? 믿어보기로 했다.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실력 몰래키워라

책 제목처럼 절대 아이들에게 내가 영어를 아~주못한다는걸 들키지 않고 나를 변화시켜야 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원어민이 되실 수는 없습니다!" 시작마저 강렬하다.

난 원어민이 되길 바란게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을 뿐.

허접한 발음으로라도 외국인이 다가왔을때 먼산 바라보지 않고..

아이들 앞에서 당당하게 대답해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나의 생각과 너무 잘맞는 책을 만나니 모르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도 즐겁다.

참 재미나게 엮인 책인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실력 몰래키워라

조금은 부담을 안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참 괜찮다~ ㅎ_ㅎ. 어려운 문법에 대해 열거해둔것도 아니고...

내 뻣뻣하디 뻣뻣한 혓바닥을 낼름낼름 굴리라고 요구하는 그런 책도 아니었다.

우리가 영어를 외국인처럼 할 수 없는 이유들을 말해주며 딱 필요한 만큼만을 요구하고 있었다.

내가 필요한 만큼... 딱! 이만큼만!

그래서 더 부담없이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인듯 싶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것은 뉴욕식 영어 발음이 아니라,

   우리의 영어 발음이 미국인과 다르다고 해서 열등한 것이 아니며,

   한국인이기에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는 당당한 자좀감이다.          (74쪽)

 

프리토킹을 하기위해 투자할 시간 200시간 단 100일 이내로 제한한다!

늘어지면 안되니까!

주위에서 1일 1문장 또는 문장을 달달달달 외우라는 수많은 책들...

그리고 하루 10분 하루 30분 등등 짧은 시간을 투자해 두세달이면 영어의 달인이 될듯 말하는 책들...

불가능을 마치 가능한듯 말하고 있는 그런 책들과는 다르다!

 

300 프로젝트! 100일동안 200시간 영어 말하기 훈련을 통해 영어로 하고싶은말을

다 할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김영익! 그가 제시하는 100일의 미션들..

단순하면서도 쉽게 포기할 법도 한 그 방법들을 통해 프리토킹을 할 수 있게 된다니.. 그저 놀랍기만하다.

 

영어울렁증을 벗어내고..

왠지 나도 100일후면 유창한?영어를 할 수 있을듯 했다.

두근거림 설레임... 새로운걸 배워 내것으로 만들수 있다는 기대감...

요즘 애들이 잘 쓰는 '오늘부터 1일' ㅋㅋ..

연인이 아닌 이 책에게 말하고 싶다... "오늘부터 1일"

내일부터가 아닌 지금당장 마음먹고 시작한다면... 약 3개월 후.. 또다른 내 모습을 보게 될거라는 기대를 하며...

지금도 영어에 목매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본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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