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비, 광고가 과학이라고? - 창의력도 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 알고 있니?, 광고인 내가 꿈꾸는 사람 14
김병희 지음 / 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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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학을 바탕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 알고 있니?

 

난 오길비가 누군지 모른다. 난 광고를 좋아하지 않는다. 난 과학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중 하나는 "광고가 과학이라고?" 라는 이 제목의 한 부분 때문이었다.

 

얼마전 「위험한 과학책」 을 읽을때 그 두꺼운 책을 보고있는 날 향해 다가온 아들녀석...

결론은 나와 함께 그 책을 다 읽었을 뿐만 아니라...

내가 출근후 집에 혼자 있을때에도 그 책을 찾았다.

식당이나 다양한 장소에서도  「위험한 과학책」 을 함께 읽었다.

아들녀석이 과학을 좋아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이야..ㅋ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과학과 관련이 있지만 완전 과학책은 아닌~ 그런 책을 다시한번 골라봤다.

 

물론 이책을 함께 읽고 싶었던건 아들녀석이다.

그런데... 여전히 다른 과학책을 보며... 다가오지않는다 -_-....

과학이라 하니 조금 관심이 가긴 하지만...

아들녀석이 알지 못하는 인물이 책표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가...

(우띠 같이 읽고 싶었는데 -_-)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광고인이 된 오길비! 그의 경력은 특이하다.

요리사, 세일즈맨, 여론조사연구원... 거기에 첩보원...그리고 농부 -_-....

연관을 지을래야 지을 수 없는 그의 기상천오한 경력들 만으로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밑바닥부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광고계의 아버지가 되기까지의 일화들...

"무조건 팔아라!" 단순하면서도 눈에 쏙 들어오는 그만의 명언!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광고를 만들고,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한 광고를 만든..

그당시엔 획기적이었다고 밖에 표현할수 없었던 그의 광고들 안에...

그의 놀라운 창의력들을 살짝 엿볼수 있었다.

 

이 책은 나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읽기에도 괜찮지만.. 이 분야의 사람들이 읽는다면 더욱 좋았을만한 책이다.

 

여전히 다가오지 않는 아들녀석에게 제작과정에 대해 설명해주니... 그제서야 내 옆에 와 앉는다..

조금 어려운 용어들이 섞여 있어서 아들과 함께 여기저기 찾아보며 읽었지만..

그동안 눈으로 보기만 했던 광고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알수 있다며 참 좋아했다.

제작과정을 보는 시간보다 모르는 용어들 찾는 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듯...

 

내가원한 종류의 책은 아니었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아마 이후부터는 광고를 바라보는 나의 눈빛이 조금은 달라져 있지 않을까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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