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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들썩이는 세계의 경제 ㅣ 열 살부터 술술 읽는 경제 4
게리 베일리.펠리시아 로 지음, 김규태 옮김, 마크 비치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돈에 관한 개념들이 살짝 부족한 두 아이들과 함께 읽은 경제관련책!
내용도 알차고.. 사이사이 들어간 재미난 그림들 덕분에 더 이해하기 편했던 책이다.
1장 : 세계속의 돈
2장 : 세계 경제의 시작
3장 :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4장 : 세계 시민이 되는 길
목차들을 끝으로 정리콕콕 부분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 해주는 센스까지~
앞부분에서 읽었던 전체적인 내용을 한장안에 쏙쏙 담아 놔서..
내용 정리 해보기에 딱~ 좋은 부분이었다.
경제적인 이야기 중 빼놓을수 없는 돈! 에 관한 내용이다.
초기의 동전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족간의 화해의 도구였다고 한다.
물건을 교환하거나 무언가를 사려고 했던게 아닌 화해의 도구...
지금처럼 내가 무언가 얻기 위해서 사용하는 돈이 아니라...
내 주변 내 주위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한 도구였다니.. 참 의외다. ^^
전세계의 돈이 모양과 단위는 달라도 모두 똑같은 돈이라는 말을 시작으로...
돈과 관련된 내용들이 알차게 담겨있다.
내가 설명해 주고 싶어도 제대로 설명해 줄수 없던 부분들을..
책을 통해 아이들이 알게되니.. 이보다 더 뿌듯한일이 또 어디있을까...ㅋㅋ..
왠지 어제보다 바로 지금이 책과 조금더 친해졌을듯 싶다. (물론 나의 꿈인듯 하지만 -_-)
지폐의 등장... 외국에서 먼저일듯 싶었는데... 중국이란다..
중국보다 늦게 지폐를 쓰기 시작한 유럽에서 지폐의 용도는... 금을 맡기고 받았던 영수증이었다고 한다.
영수증을 내밀면 해당 액수만큼 금으로 주었다고 한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이 영수증 자체가 돈이되어.. 지금의 지폐가 되었다고 한다.
나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돈의 기원들 ㅎㅎ
재미있기도 하고.. 아...그렇구나~ 라는 짧은 감탄도 해봤다.
아이들 책이라 조금은 얕게 훑고 지나갈꺼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용어들도 나오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별표까지 쳐서 표시해두었다.
그중 나도 모르는 단어들이...흠흠....
생각보다 책의 내용들이 다양하다.
그림들이 좀 가볍게 느껴져서 내용도 그럴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돈에서부터 관련된 이야기들의 연결연결~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비정부 기구들에 관한 내용들도 나왔다.
적십자 / 유엔아동기금 / 국경없는의사회 /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아이들과 경제에 관련된 이야기들 뿐만 아니라..
서로 나눔에 관련된 기관들과 할수있는 일 등~ 좀더 범위 넓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행복한가요? 라는 질문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
마치 나에게 묻는듯 느껴졌다.
돈만 보지말고~ 다른것도 좀 보라는듯?....^^..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까지 되어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