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찍는 사진관 - 강소천 동화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주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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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천 동화의 대표적 작품

 

강소천 동화를 이야기할적에 가장먼저 나오는 책! 「꿈을 찍는 사진관

다양한 책들을 다 제치고 왜 이책을 대표적인 책이라 말하는지 무척 궁금해졌다.

 

여태까지 봤던 강소천 동화집중 유일한 장편이었던 진달래와철쭉 과는 달리..

여러편의 단편들이 모여있어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조금은 어둡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북에 두고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 묻어있다.

준이와 백조 / 꿈을 파는 집 / 꿈을 찍는 사진관 등.등.등.

백조가 준 피리를 불어 고향에 다녀온다는 이야기...

꿈을 파는 집에 우연히 들어가 새가되어 아이들을 보고 온다는 이야기...

꿈을 찍어주는 사진관에서 북에 두고온 친구와의 옛추억에 관한 꿈을 찍어준다는 이야기...

아무래도 함경남도가 고향인 강소천작가님도..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커서...

그 마음을 위로하는 생각으로 이 책들을 쓰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 해볼 뿐 이다.

작가님의 연혁을 살펴보니...1951년 월남하여 거제도를 거쳐...어쩌고...저쩌고...

 

그 당시에 나온 책이라면..

아픈이들의 가슴을 달래줄만한 따뜻한 책이라 평가가 되었겠지만..

지금 시기에 이 책의 내용들을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지..

왜 같은 민족끼리 싸웠냐며 화해하면 되지 않냐고.. 다지는 아들녀석 -_-! 은...

살짝 이해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내가 보기에도 이책은 많이 슬프다..

읽기에 편하고 맘속이 짠 해지긴 했지만..

공감을 할 수 있는 세대가 아니기에..

약간은 겉도는 식의 책읽기를 하게 된 듯 하다.

 

돌아가신 아빠가 보셨다면... 아마 공감하셨을까?....

난 이책보다는 다른 책들을 (강소천 동화집) 더 재미나게 읽었던 듯 싶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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