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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낼 돈이면 경매로 집 산다
안영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무일푼에서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비법
경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요즘 간혹 부동산과 관련된 책들을 접하곤 한다.
「월세 낼 돈이면 경매로 집산다」 이 책은
부동산 중에서도 경매와 관련된 책이다.
경매라 하면 왠지 일반인들이 접근하면 힘든 것 이라는 생각이 강해 쉽게 도전해보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시부모님 또한 경매로 집을 구입 하셨지만 나에겐 절대로 그건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당시엔 경매에 관한 지식들이 없었기에 앉아서 이사비용 300만원을 줘야 했고..
그당시 시부모님 집에 살고있던 사람들은 유리창을 부시겠다는 둥 집안의 집기들을 부셔버리겠다며 협박을 했었다.
지금이야 책을 통해 그런것들은 손해배상을 청구 할 수 있다는걸 알지만 그당시엔 그저 겁을 먹으셨던거다.
혹여나 뭐하나라도 손을 댈까싶어 조마조마 하셨다고 하셨다.
아무것도 모른체 그저 경매로 집을 사면 시가보다 싸게 살수 있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접근하셨던 거였고..
그이후 시부모님은 절대로 경매에 경자로 꺼내지 않고 계신다.
그당시의 상황들을 내가 알았다고 하더라도 과연 어느정도의 대응을 할 수 있었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책들을 접하며 경매에 관한 소소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그 상황듣에 대한 대처법들도 기초적인 수준만큼 알게 되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살짝만 옮겨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경매에 조금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몇차례 경매 물건들을 보러 다녀보기도 했다.
그런데 남의 집을 경매에 낙찰된 상태도 아닌 그저 임장을 한다는 이유로 벨을 누를 수 없었고..
관리사무소 또한 그닥 협조적이지 않은 상황들을 맞고보니.. 왠지 이건 내가 하면 안될 것 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내가 관심을 갖고 있던 물건들에 대해 매주 열심히 경과를 지켜봤고..
대부분 기존에 입주해 있던 사람들이 최저가 보다 많이 비싼 가격에 물건을 가져가는걸 볼 수 있었다.
더군다나 지방이라 그닥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물건들을 갖을 수 있다는 좋은면들만 바라보던 내가느낀건..
생각보다 내가 관심을 갖는 평범한 물건들에 다른 이들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나의 노년을 위해.. 다시한번 경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부동산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한 공부도 시작했다.
공부할수록 어려웠고.. 머릿속이 실타래 역이듯 엄청나게 역이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느낀거지만.. 내가 자구 어렵다 어렵다 하니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고..
작가처럼 난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선뜻 시작하지 못한채 겁만먹고 있어서 더욱 어렵게 느껴졌었던듯 하다.
요즘도 가끔 경매사이트에 접속해 물건들을 찾아보곤 한다.
전과 달라진점이라면.. 그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지식들이 머릿속에 있다는 것과..
어렵다고 생각하기전 더욱 공부하고 더 자세히 조사해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와 같은 절실한 상황이 아니기에 정말 될까라는 의심을 해보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서류들과.. 실제 본인이 경매를 하며 얻었던 지식들을 많이 읽어볼 순 있었다.
그래도 책이 뭔가 아쉽다..
여느 책들과 다른점이 눈에 띠질 않는다.
판례들에 대한 내용들을 해석해주고 본인이 작성했던 내용증명이나 기타 등등 서류에 대한 설명들..
이전에 읽었던 책들과 다를게 없다.
나같은 초보들 보다는 어느정도 경매를 해봤던 사람들이 본다며 열광을 하며 읽을지도 모르겠지만..
나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쌩 초보가 보기에는 그닥 유용해 보이진 ㅇ낳았다.
어찌보다 아직도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정보들이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원하던 책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어보인다.
사진들도 흑백이라 알아보기 힘들었다
조금더 자세한 설명들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을 남기며 책을 덮는다.
한가지.. 다시 내가 경매에 대한 부동산에 대한 꿈을 생각나게 해줬다는 점은 감사할 따름이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