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 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지키는 방법
김이율 지음 / 레몬북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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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때 나를 지키는 방법

 

책 표지.. 내 영혼이 지치고 힘들때 라는 글귀에 손이 이끌려 책장을 폈다.

그런데 이 책장의 글귀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글이 책을 펴자마자 보인다.

 

나이 30이면 자기가 바보같이 느껴지고, 40이면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싶어 인생계획을 다시 세우고,

50이면 왜 이렇게 자꾸만 인생을 뒤로 미루나 하고 부끄러워하며 다시 다짐하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작심, 작심, 또 작심하다가

어느 날 진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인생을 다 보내고 무덤으로 들어가네.         -에드워드 영-

 

이제 막 30대 중반이 된 내가 나 자신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있어서 그런가...

나 자신이 바보같고 허무하고 한심하다 느껴질때가 있는데...

그래서 더욱 책의 글귀에 눈이 더 오래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표지에 마음이 가서인지 책의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다.

 1장 : 과거에 머물지 않고 버릴 수 있는 용기

 2장 : 성공의 기운을 끌어당기는 용기

 3장 : 사람과 얽힌 매듭을 잘 푸는 방법

 4장 : 마음에게 지지 않고 이기는 용기

 5장 : 세상을 통찰하고 삶을 배워가는 공부

 6장 : 내가 나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힘

 

이 책의 목차를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지인.

그 지인은 내가 본 엄마들중 가장 빠릿하고 가장 현명하게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먹을것 하나 입을것 하나 무엇하나 함부로 하는걸 본 기억이 없다.

다른사람의 물건을 얻어입히면서도 감사할줄 알고..

아이가 투정을 부리고 때를 써도 크게 화부터 내는것 보다는

그 상황을 아이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이해를 시킬 줄 아는 현명한 엄마이다.

이런 지인이 어느날 나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자기 자신이 무기력해진다고.. 무능해지는거같다고.. 자기자신에게 기운이 빠지고있다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지인이지만 항상 나에게 존대를 해주는 언니가..

나에게 심각하게 고민을 털어노니 무언가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고싶었다.

그런데 나또한 그런 고민을 하고 있었기에 제대로 된 답변은 해줄 수 없었다.

그래서일까.. 이책을 보는 순간 그 언니가 딱 떠올랐다.

제대로 된 해답은 아니어도.. 내가 얻은 만큼의 답변은 얻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처음 이 책 제목을 접했을때 "에이~ 미움받을 용기 짝퉁도 아니고 뭐야~ 작가가 같은가?" 라며 책을 봤다.

그런데 아니다 ㅋㅋ 아들러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자주 쓰는 기시미 이치로가 아닌

현재진행형 카피라이터 김이율님의 책이었다.

책의 작가를 잘 기억하지 못하긴 하지만.. 낯익은 이름은 아니다

한번쯤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봤을지도 모르지만... 난 기억력이 무~척 나쁘다. (심.각.할.정.도.로.ㅋㅋ)

약간의 기대감을 접은채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들도 좋았지만.. 

삽입되어있는 명언(?)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하나하나 삽입되어있는 아주 작은 사진들..

물론~ 내가 글자들보다는 짧은 명언들이나 사진들을 좋아해서일수도 있지만..

책의 내용에 맞게 들어간 사진이며 명언과 같은 글귀들이

책의 각 단락이 시작되기전 어느정도 책의 내용들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했다.

명언들을 보며 어떤 내용이 나올지 생각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었다.

 

책이 더 사랑스럽게 보였던건... "우리모두 부자가 행복한 부자가 될수 있다" 로 끝나는 마지막 장이 있어서 인듯 하다.

이유없는 행운은 없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적같은 행운이 오는 것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된다.

 

매일매일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고있다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기분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아 짜증스러웠었는데..

나는 지금 나에게 올 행운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거라고 기분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힘들어 하고 있을 나의 지인에겐 예~쁘고 네모 반듯한 새책하나 구입해서 선물해주고~

나에게 온 이 책은 손이 가장 잘 닿는곳 한켠에 모셔두고..

다른 좋은 책들 처럼 시간 나는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 무언가 붙잡아야 한다면.. 「마음에 지지않는 용기」  이 책 한번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명쾌한 해답보다는 나에게 진정한 용기를 줄수있는 책인듯 하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 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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