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기록 2021 (기네스북) 기네스 세계기록
기네스 세계기록 지음,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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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NNESS WORLD RECORDS 2021


기네스 세계기록 2021

호기심도 많고, 도전정신도 강한 수많은 사람들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 기록이 담겨있는 재미난 책을 만났어요. 2년 전에도 같은 책을 보며 신기하고 놀랍고 경이롭다며 감탄을 했었는데, 다시봐도 그 감정들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여전히 신기롭고 놀라웠거든요. 여전히 세상엔 별난 사람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올해엔 어떤 새로운 기록들이 담겨있을지 기대됐어요.


여전히 도전 종목들은 참 다양하더라고요. 이 책을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일반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스포츠 세계 기록과 같은 전문적인 분야, 세상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사람 or 다리가 가장 긴 사람 처럼 선천적으로 타고나야하는 종목들은 애초에 도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생각에 그냥 그저 와~ 대단하다~ 정도의 감탄만을 내뱉으며 책장을 넘기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30초 동안 도미노 많이 쌓기나, 30초 동안 얼굴에 접착식 메모지 많이 붙이기처럼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도전할 수 있겠다 싶은 종목들은 왠지모르게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언제든 연습만 하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물론 쉽게 이뤄낸 성공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왠지 남이하면 더 쉬워보이는 생각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도전 종목의 이름도 왠지모르게 친근감이 가기도 했고요. 30초 동안 한발에 양말 많이 신기! 처럼 30초라는 시간에 대한 부담감도 없어서 더 가능해 보였던거 같기도 해요.


이 외에도 눈으로만 즐겨도 재미난 도전들과 엽기적인 도전들 그리고 조금은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도전들도 많았어요. 물론 그 외에도 경이롭고 놀라운 기록들도 많았고요.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기네스 기록이 많이 보였어요. 익히 알고있는 '기생충' 이란 영화가는 두가지 상을 동시에 받아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고요, 전세계 아미들을 흥분시키는 BTS 역시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더라고요. 수많은 기록들 사이에서 익숙한 사람들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 책에는 사람 뿐만 아니라 태양계, 자연계, 동물, 문화, 사회, 테크놀로지, 게이밍, 팝컬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록들도 담겨 있어요. 그런 기록들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그저 신기하다 재미있다가 아닌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장면들도 많았거든요. 2022년에는 과연 어떤 새롭고 놀라운 기록들에 책에 수록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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