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데생과 크로키 : 기초 인물 드로잉
히로타 미노루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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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데생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줍니다.


인체 데생과 크로키 : 기초 인물 드로잉

고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의 꿈은 그림과 관련된 전문가가 되는 거에요.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등 계속 변화중인 딸 아이의 꿈!! 하지만 그 바탕은 그림이기에 매일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그런 딸 아이에게 큰 고민이 하나 있어요. 동물은 정말 거침없이 자신있게 그리곤 하는데, 사람을 그리는걸 조금 힘들어 하더라고요. 물론 제눈엔 그저 멋진 작품들 투성이지만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기에 늘 연습을 하더라고요. 그런 딸 아이가 크로키에 도전해 보겠다며 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책이 이 책이에요. 저야 뭐 그림에 ㄱ 자도 모르는 사람이라 어떤책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부족하다 느끼는 부분이 전체적인 비율이라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본인의 그림을 볼때마다 균형미가 떨어진다며 스트레스를 받아 했거든요.



[딸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당시 그렸던 동물그림 - 테블릿]


이 책은 데생이란 무엇인가? 를 시작으로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요. 데생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훈련을 할때 염두에 둘 포인트는 무엇인지 등 아이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줄 내용들이 가득 하더라고요. 인체를 파악하는 다양한 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슥슥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29쪽 그림을 보며 따라 그려본 딸 아이의 그림]

책을 읽고 나니 인체 구조를 파악하는게 좀더 편안해 졌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자세의 그림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됐다네요. 제 눈엔 그냥 민망한 그림들 한가득 이라 느껴질 뿐인데 확실히 느끼고 받아들이는게 다르더라고요. 덕분에 아이의 그림에 큰 변화가 시작될 듯 해요.

아이가 어설프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게 엇그제 같은데 요즘은 매일 아이의 변화되는 그림에 깜짝 놀라곤 해요. 스스로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변화된 그림을 본 후에야 그 노력들이 보이곤 하네요. 앞으로도 변화될 아이의 그림이 무척 기대되요. 아무런 손재주도 없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 이렇게 멋지게 자라줘서 고맙기도 하고, 저를 그려주며 행복해 하는 아이를 보며 늘 감사하네요. 자신의 꿈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딸 아이를 응원하며!!!! 저도 시간날때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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