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 캐릭터 모델링 - 손맵(핸드패인팅)으로 배우는
김선욱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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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첫걸음!


손맵으로 배우는 3D 게임 캐릭터 모델링

'만화가 - 웹툰작가 - 캐릭터디자이너 - 패션일러스트레이터' 현재까지도 바뀌고 있는 딸 아이의 장래희망이에요. 결국은 그림 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림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에 관심을 두며 늘 고민중이더라고요. 그런 딸 아이가 최근 배우고 싶은게 있다며 고민상담을 하더라고요. 해보고 싶고 배우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그중에서도 3D 캐릭터 디자인을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쪽으론 아무런 지식도 없는 무지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한걸 보면 학원을 찾다 찾다 못찾은게 아닌가 싶어 폭풍 검색을 했어요. 결론은... 제가 사는 이 초온~ 구석에는 3D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한곳도 없다는 거였어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학원이 무려 1시간 이상을 가야하는 곳에 있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온라인 강의를 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딸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혼자 해보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서 첫걸음은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는 마음으로 먹었어요.


우선은 아이가 어떤걸 배우고 싶었던건지 궁금해 제가 먼저 쭉~ 훑어만 봤어요. 3D 모델링에도 크게 두가지 스타일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손맥과 노멀맵 방식! 이 책은 두가지 중 손맵 분야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작가가 3D 캐릭터를 시작할때 막혔던 부분과 궁금했던 것들을 위주로 정리했다고 하더라고요. 분명 딸 아이도 3D 캐릭터를 시작하면 막히는 부분들이 있을텐데 이 책이 큰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첫장은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요. 그림과 설명이 한눈에 쏙 들어와 너무 좋더라고요. 기본 인터페이스를 설명한 후 기본 인터페이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등장해요.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많아 처음엔 복잡해 보이기도 하지만 설명대로 따라하다보면 책의 결과처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반복학습이 중요하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제가보기엔 너~~~~무 복잡해 보이지만 딸 아이가 몇장 훑어보더니 어느새 한장한장 잘 따라 하더라고요. 어리둥절해 하며 이상한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건 아이의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줄거 같아요.


책을 통해 독학을 하다보면 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작가님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mayaidr80) 'Q&A 게시판' 을 통해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순 없겠지만 답답함을 해결할 공간이 있어 다행이다 싶었어요. 책에 수록되어 있는 예제도 '정보문화사 사이트 자료실' (http://infopub.co.kr/new/main.asp) 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어 편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따라하며 작업을 하다보면 조금 느리긴 하지만 결과물을 얻게 되는데, 같은 작업이어도 아직은 어설픈 감이 보이지만 몇달 후엔 많이 성장해 있을 딸 아이의 그림이 기대되네요.


손그림이나 테블릿 그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그림이었어요. 좀더 디테일함이 필요한 작업이 많아 힘들어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결국은 완성하는 걸 보면 금새 자기껄로 만들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할수 있을거 같아요. 벌써부터 전 딸아이의 그림이 기다려져요. 저희 딸 아이처럼 3D 캐릭터 모델링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물론 어느정도 수준의 사람들이 이 책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전 잘 모르겠지만, 고수분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건 알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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