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2 - 호피 인디언의 전설을 찾아서 암호 클럽 12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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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보운 힘의 도시 세도나에서 죽은 자의 영혼을 찾아내라!


암호클럽12

암호클럽은 아들녀석이 초등학생일때 부터 읽기 시작한 책이에요. 새 책이 나올 때를 기다리며 참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인데 벌써 12권이 나왔네요. 이번엔 또 어디로 떠나게 될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더라고요. 역시나 아무리 봐도 익숙해지기 힘든 모스부호와 수기신호 지문자와 무전신호 등 다양한 암호들이 먼저 등장해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암호가 눈에 보였는데 '코드 토커 암호' 였어요. 아마도 12권에서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암호일거에요.


암호클럽 멤버중 한명인 마리아의 부모님이 암호클럽 멤버들을 미국의 남서부로 초대했어요. 그곳에서 마리아의 호피 인디언 친척을 만날 수 있게 된거에요 다음날 캠핑카를 타고 세나도를 향하던 암호클럽 멤버들은 여러통의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게되요. 처음엔 마리아 오빠의 장난이라 생각했는데, 이 메시지의 강도가 점점 높아져 아이들에게 작은 공포심을 심어줘요. 캠핑장에 도착한 이후에도 메시지는 계속되고 멤버들은 결국은 죽은자의 영혼을 찾으라는 메시지에 응답하듯 길을 나서요.


어려움이 생겨도 지혜롭게 이겨내는 멤버들이 힘을 모아 이번 사건도 잘 해결을 하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위험한 상황이 생길때마다 엄마의 심정이 되어버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커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때론 어른보다 더 유능하게 문제들을 해결하는 걸 보며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힌트들을 찾아내는 걸 보며 감탄을 하곤 해요. 이래서 아이들 책이지만 제가더 푹 빠져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전 또 다음권을 기다려요. 암호를 해독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는 뻔한 스토리라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전 그 과정들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들도 그래서 여전히 이 책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권은 또 언제 나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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