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는 습관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심리학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진연 옮김 / 시원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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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인생을 바꾸는 암시의 기술 77가지!


생각을 바꾸는 습관

격한 사춘기가 막바지에 다다른듯한 딸 아이는 어릴때부터 걱정이 참 많은 아이였어요. 그런 아이가 요즘들어 우울하다거나 속상하다는 말을 자주해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요. 시기적인 이유로 외출을 할 수 없어 친구들과 만나 스트레스를 풀 수 없어서라고 생각하려 하지만 우울증이라는게 누구라도 쉽게 걸릴 수 있는 마음의 병이라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어떤일로 그런지 물어보면 대부분 친구들과 있었던 아주 사소한 대화들 때문이라 말을 하는데, 아무래도 카톡으로 잦은 대화를 하다보니 오해라는게 쌓여 그런듯 하더라고요. 얼굴보며 대화할땐 친구들의 감정을 표정으로 감지할 수 있지만 카톡에 써진 글자들로는 친구의 감정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없잖아요. 안그래도 상상의 날개가 우주 끝까지 뻗어 나가는 아이인데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 아이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그때뿐 또다시 이런 일들이 반복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저도 아이도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내고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요.


기본적인 내용은 '긍정적 암시' 를 통해 변화될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평소 무의식적으로 했던 생각들이 자기 스스로에게 강력한 암시가 된다고 해요. '난 왜이렇게 못생겼지?' 라고 생각을 했을 뿐인데 거울을 볼 수록 내 얼굴이 못나 보이는것도 스스로 부정적 암시를 했기 때문이라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긍정적 암시를 주는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다는거죠.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면 의식적으로 팔목에 찬 고무줄을 세게 튕겨서 흐름을 깨주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할때 '단건 절대 먹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채소가 좋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와 같은 생각들이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거에요.


암시를 이용해 나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도 한다니 놀라웠어요. 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도 높일 수 있고, 다른이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노력을 통해 실력 향상을 시킬 수도 있지만 '이미지 트레이닝' 만으로도 실력 향상이 된다고 하니 생각의 힘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어렵지 않은 것들이라 실생활에 실천해보며 조금씩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물론 이 책을 읽고 누군가를 조종할 수 있고 나 자신에게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마법같은 일이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작은 도움은 되겠다 싶더라고요. 고등학생인 딸 아이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겠지만 그보단 저에게 더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은 책이었어요. 사회생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등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악의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활용한다면 사기꾼 하나 탄생하는건 일도 아니겠다 싶은 이상한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ㅎㅎ)


나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심리학 책이라는 부담감은 전혀 가질 필요없어요. 설명도 잘 되있고, 심리실험 사례들도 수록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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