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양장) - 공감을 이끄는 성공학 바이블,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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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와 성공학의 바이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작년 말쯤 읽었던 책이에요. 당시 인간관계로 인해 많이 지쳐있기도 했고, 인간관계에 대한 정답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던 시기였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남편역시 인간관계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있던 시기라 책에 관심을 보였었어요. 제목은 익히들어 알고 있었으면서도 부담감으로 선뜻 손을 내밀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정말 힘들다 느껴서인지 손이 가더라고요. 그렇게 책을 읽고 난 후 너무 늦게 책을 만났다며 후회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또 기억에서 하나씩 지워졌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한번 책장을 펼쳤어요.


[ 차 례 ]

PART 1 :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원칙 / PART 2 :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PART 3 : 좋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 / PART 4 : 상대를 이해시키는 특별한 방법

PART 5 : 상대를 설득하는 9가지 비법 / PART 6 : 누구든지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

부록 1 : 기적적인 효과를 거두는 편지 / 부록2 :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특별한 방법 / 부록 3 : 성공의 지름길

출판사가 달라서인지 목차가 조금 다르지만 같은 책이라 당시 읽었던 내용들이 조금씩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관계가 힘들어 읽기 시작한건데, 이상하게도 역시나 부록2에 눈이 더 가더라고요. 인간관계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보다 함께하는 가족에 대한 생각이 더 커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어요.


당시 책을 덮으면서 결혼생활에 대해 반성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좀더 행복한 관계를 맺겠다 다짐하며 책을 덮었었어요. 의식적으로 몇가지 실천을 해보기도 했는데, 그래서였던건지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작은일에도 서로 큰 목소리가 오가며 말다툼을 하곤 했는데, 현재는 웃으며 대화도 하고 음료수도 챙겨주며 신경써주는 편안한 관계가 됐거든요. 직장상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구나 싶으면서도 그때라도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그 외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 좀더 신경을 써봐야겠다 싶더라고요.


PART 2 :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1 순수한 관심을 보인다. / 2 미소를 짓는다 / 3 이름을 기억한다 / 4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5 상대가 몰두해 있는 화제를 말한다 / 6 아낌없이 칭찬하라

이번엔 PART2 :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에 집중해 책을 읽었어요. 관심, 미소, 이름, 경청 등 비결이라 하기엔 사소하게 느껴지는 행동들이라 생각됐어요. 그런데 반대의 입장이 되어 내가 상대방이 된 경우를 생각하니 이 말들이 맞다 싶더라고요. 누군가 나에게 자신의 이득이 아닌 말그대로 순수한 관심을 보여주거나, 나를 보며 미소를 지어주거나, 몇번 본 기억도 없는데 나의 이름을 기억해주고, 내가 하는 시시콜콜한 말들을 경청해 준다 생각하니 느낌이 완전 다르더라고요. 전 유독 사람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었는데, 안된다며 포기하기보다는 앞으론 좀더 신경써서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요.


여러해가 지나도 사람들이 자꾸 좋은 책이라며 읽는 이유가 다 있는거라는 걸 다시한번 실감했어요. 이 책을 펼친 후 들어가는 말을 읽고 나면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12가지 비법' 이 정리되어 있어요. 그중 매달 한 번씩 반복해 읽으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잊을만 하면 한번 또 한번 읽으며 실생활에 실천해본다면 저에겐 큰 도움이 될듯 해요. 물론 언제 어떻게 원칙을 실행했는지 그 방법과 날짜를 기록하라는 것도 꼭 실천에 옮겨 봐야겠어요. 빳빳한 새책도 좋지만 읽고 또 읽으며 저의 손때가 묻은 책이 있는것도 좋을 듯 해요.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실행에 옮겨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기에 아이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줘야겠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도움이 될 책이기에 추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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