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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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문장으로 인하여 인생이 바뀌고 꿈이 이루어졌다.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요즘 철학자들과 관련된 고전들에 큰 관심이 생겼어요. 제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봐요. 예전엔 가뭄에 콩나듯 읽었던 심리학과 철학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을(?) 고전들에 관심이 생긴걸 보면요. 한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 이런 저의 변화가 좋아요. 그런데 이런 고전들만 읽다보면 살짝 지루함이 느껴질때가 있더라고요. 아마도 제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다른 책을 읽는 사이사이 지루함을 없애줄 책을 찾다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철학자들의 명언이라기에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죠. 아이들과 하루 한개씩 명언들을 읽어보는것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어지고, 학교 일정이 미뤄지면서 기나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 살판 난 두 아이들을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다른책 읽는 틈틈히 읽겠다는 생각과 달리 책을 펼친 후 마지막 페이지까지 모두 읽어버렸어요. 다른 명언집들처럼 하루 한두문장 따로따로 나눠 있었다면 포스트잇 하나 붙여두고 계획대로 하나씩 읽었을텐데, 이 책은 마치 소설책을 읽듯 쭉 읽게 되더라고요.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를 수 있겠지만 전 이것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일독 후 시간날때마다 아무장이나 펼쳐 읽어보는 것도 좋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각 장마다 주제에 따라 철학자들을 구분해 놨어요. '제1장 삶과 처세에 대한 통찰' 에는 마키아벨리, 세네카, 카네기, 쇼펜하우어, 파스칼이 소개되고 있어요. 각 장의 주제에 맞게 철학자들이 등장하고 한 페이지 정도 철학자들을 소개해줘요. 철학자들의 소개와 함께 그들이 했던 명언이 등장하는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말을 했는지를 알 수 있어 더 잘 이해가 되는거 같더라고요. 이렇게 마키아벨리부터 법정스님까지 총 스무명의 철학자와 500개의 명언이 정리되어 있는데 너무 좋았어요. 명언들 중 영어가 밑에 써있는 명언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 중 짧은 명언들은 영어를 암기해 보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잘 외워지진 않지만 쓸모있겠더라고요. 남은 방학동안 누가 더 많은 명언을 기억할지 내기를 하기로 했는데, 자신은 없지만 열심히는 해봐야겠어요.


책 사이즈가 작고 가벼워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책이네요. 한동안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읽고 또 읽어야겠어요. 이 책에 소개된 철학자들과 관련된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마침 군주론은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라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다른 책들보다 먼저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어요.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부담감이 없어서 함께 읽어보길 권해드릴께요. 지루함도 없고 얻을것도 많고 생각할것도 많을 거에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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