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9단계 초학습법
스콧 영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평점 :
TEDx 화제의 강연! 미국 교육계를 발칵 뒤집고 MIT생들을 놀라게 만든 학습법!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아직은 학부모의 신분이기에 공부와 관련된(?) 책에 관심을 놓을 수 없어요. 어떤 책을 읽다 정말 좋은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지 모른다는 기대감은 늘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무려 1%도 아닌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이라고 말 하고 있었기에 더 눈이 갔어요. 처음 접하게 된 울트라러닝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고요. 고2 딸 아이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뭔가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저를 위한 선택이기도 했어요. 조금이라도 효율적인 방법이 필요했거든요.
이 책이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는 압박 말고 호기심과 새로운 지식을 채워가는 학습의 즐거움과 기쁨을 상기시키길 바란다.
-한국어판 서문 中 (10쪽) -
울트라러닝이란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 이라고 해요.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표현을 하자면 전략적인 고강도의 스스로 학습(?) 이라고 하면 맞을 듯 해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초고속 고강도 지식 습득법! 점점 저의 기다감은 커져가고, 혹여나 커진 기대감 때문에 실망감도 크지 않을까 불안감도 커져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이 책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사실 한번만으론 이 책을 다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책을 쓴 작가의 프로젝트를 보며 대단하다 생각은 하지만 과연 나도 가능할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구요. 어떠한 결론을 내리기에 1회독은 부족하다 느껴져서 다시한번 읽어보며 머릿속을 더 정리해봐야겠어요.
[ 차 례 ]
제1장 MIT에 가지 않고 MIT 4년 정복하기 / 제2장 울트라러닝의 시대가 왔다
제3장 당신도 울트라러닝을 할 수 있다 / 제4장 법칙1_메타 학습 : 먼저 지도를 그려라
제5장 법칙2_집중하기 : 짧은 시간에 집중도를 높여라 / 제6장 법칙3_직접 하기 :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제7장 법칙4_특화 학습 : 취약점을 공략하라 / 제8장 법칙5_인출 : 배운 것을 시험하라
제9장 법칙6_피드백 : 날아드는 조언을 피하지 마라 / 제10장 법칙7_유지 :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제11장 법칙8_직관 :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게 파라 / 제12장 법칙9_실험 : 자신의 안전지대 밖을 탐험하라
제13장 나의 첫 울트라러닝 프로젝트 시작하기 / 제14장 울트라러너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목차에서 볼 수 있듯 작가가 알려지기 시작한건 MIT 프로젝트 덕분이었어요. 회사를 다니다 우연히 알게된 컴퓨터공학에 흥미를 느낀 작가가 어떻게 하면 이와 관련된 것들을 배울 수 있을지 고심했다고 해요. 물론 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4년이라는 시간을 또 소모해야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고 학교의 규칙에 따라 보내야 하는 인생이 아깝게 느껴진거죠. 그래서 더 나은 방법을 찾던 중 MIT 강의가 온라인에 올라온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해요. 그래서 온라인 강의를 듣기 시작했데요. 6개월 정도 사전조사를 했고, 1년이라는 기간만에 프로젝트를 완료했어요. 이 과정은 무려 4년에 걸쳐 배우게 되는 과정이었다고 해요. 이후 작가는 외국어를 배우는것도, 초상화를 습득하는 것도 모두 울트라러닝을 이용했고, 결과는 뭐 대 성공 이었죠.
자신뿐만 아니라 울트라러닝을 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등장 하는데, 최근 딸 아이가 푹 빠져있는 '스타듀밸리' 라는 게임을 만든 에릭 배런의 이야기는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자신의 손으로 게임을 만들고 싶어 모든걸 학습한 그의 노력! 모든걸 다 자신의 손을 거쳐 완성시킨 게임은 성공을 거뒀고 돈이 목적이 아니었음에도 그는 부자가 됐다고 해요. 이 외에도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말 차고 넘쳐요. 하지만 부러워 하고만 있을 순 없죠.
그가 말하는 9가지 법칙! 구체적인 내용들! 정말 얻을게 많은 책이었어요. 그동안 늘 책을 읽고 나름 자기계발을 하는데도 만족스럽지 못했거든요. 전 그냥 시간 때우기를 하고 있었던 거에요. 제대로 집중하지도 않았고 적극적으로 학습하지도 않았던거죠. 이 책을 통해 알게된 9단계의 법칙들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인지한 후 저의 학습에 적용을 시켜봐야겠어요. 아무래도 이 책은 고2 딸 아이보다는 저에게 더 필요한 책인듯해요. 나름 공부를 해도 답답함이 풀리지 않았던 이유나, 시간을 쪼개고 또 쪼개 나름 공부시간을 확보하는데도 뭔가 하다 만 듯한 느낌을 받았던 이유들을 알게되어 좋았어요. 울트라러닝을 하기 위해서 그동안의 나태함은 버리고 작은것부터 도전해봐야겠어요. 자기계발과 학습에 관심있는 분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