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멜 Caramel - 수제 캐러멜 기본 이론과 23가지 응용 레시피 Stylish Cooking 28
김용래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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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단 한 권뿐인 수제 캐러멜 레시피북


캐러멜

어린시절 슈퍼에서 사먹었던 캐러멜을 떠올려보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맛은 달콤함이다. 저렴한 가격에 여러개가 덩어리로 들어있던 캐러멜을 들고 다니며 이빨 사이사이 붙은 캐러멜을 띠어먹던 기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여전히 달콤함을 떠올리면 사탕보다 먼저 떠오르곤 하던 불량식품(?) 중 하나였던 캐러멜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 볼 수 있게 됐다. 그것도 불량식품의 비주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섞어 만드는 고급스러운 나만의 간식으로 말이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진 캐러멜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엄청난 재료가 들어 있을거라 생각했던건 아니었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있을까 라는 생각을 떠올리지 조차 못했었다. 그저 동네 슈퍼에서 사먹는 싸디 싼 불량식품이었기에 수제라는 단어가 붙을수 있을거라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수제라는 단어가 붙은 캐러멜은 생각보다 고급지게 느껴지는 간식이었으며, 좋은 날 좋은 사람들에게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은 선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재료 : 설탕, 유크림, 물엿, 소금, 버터, 물

부재료 : 초콜릿, 과일류, 견과류, 향신료, 차, 허브류, 천연농축액 (29쪽~30쪽)

생각했던것보다 더 간단한 재료들과 부재료들! 그리고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만 있다면 나의 주방에서 캐러멜을 만드는게 가능했다. 어느정도 온도까지 가열을 하는지, 어떤 부재료를 넣는지에따라 천차만별의 캐러멜이 탄생 하는데, 이 책엔 기본 이론과 23가지의 응용 레시피가 담겨 있었다. 만드는 과정들은 사진과 함께 세세한 설명이 담겨있어 이해하기 쉬웠으며, 내가 만드는 과정의 변화와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을 듯 하다.


두 아이들이 방학이 되어 수많은 간식거리를 찾는 요즘 주말을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가끔은 당 충전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도 꼭 선물해주고싶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의 노력이라면 언제든 해볼 수 있겠다 싶을만큼 쉬운 과정들이었기에 이번주말 꼭 만들어 봐야겠다.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라즈베리가 들어간 라즈베리 캐러멜과, 과정을 읽어보다 정말 맛이 궁금하다 느껴진 레몬캐러멜! 그 맛이 너무 궁금해 주말이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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