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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스타일 리모델링 & 인테리어 - 오래된 집의 매력을 살린 빈티지 하우스 만들기
주부와 생활사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19년 6월
평점 :
VINTAGE STYLE RENOVATION!
「빈티지 스타일 리모델링 & 인테리어」
최근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서, 조금 오래된 구옥이나 상가주택을 리모델링 해 나만의 스타일로 변화시키는 과정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TV를 통해 집을 대신 구해주는 프로그램도 자주 보고, 리모델링과 관련된 책도 자주 읽으며 리모델링에 대한 정보를 수집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됐다. '빈티지 스타일' 너무 화려하지 않지만 나만의 개성이 뚜렷한 스타일이란 생각에 관심을 두던 시기였기에 이 책이 더 눈에 뗬고, 그렇게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다소 아쉬움이 큰 책이었다.
우선 이 책에 등장하는 구옥들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구옥들이 아니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구옥을 리모델링한 실제 사례들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책을 펼치고 리모델링 비용 2억원이라는 단어에 놀람을 감출 수 없었지만 일본의 사례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55년된 본가를 리모델링 해 창고로 사용했던 공간이 예쁜 나만의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들은 무척 매력적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조금 다름을 느꼈기에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내 공간에 활용해 볼 수 있는 노하우들이나, 알찬 TIP 들이 가득하기에 나의 공간에 활용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아쉬움이 남지만 다른 나라의 집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이질적이진 않다. SECTION 03 을 통해 앞에 소개된 구옥들에 사용된 바닥재, 세면대, 레인지와 후드, 조명과 가구 등을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주기에 해외 직구를 통해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리모델링을 위해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과 리모델링의 장점과 단점 그고 진행 순서와 주의할 사항들을 알려주기에 이 또한 도움이 될 듯 하다.
우리나라 집들의 사례가 담겨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쉽게 가시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예뻐진 집들을 보며 눈이 즐거웠던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집들은 전문가의 손길을 만나 이렇듯 멋진 집들로 탄생된 집이기에 다음번엔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이 책에 소개되는 사례들과 비교해가며 보는것 또한 즐거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