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완성 독서법 -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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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가 밝힌 공부와 입시에 써먹는 독서법


공부 완성 독서법

독서의 중요성! 모르는 학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알아야 할 학생인 나의 아이들은 아무래도 독서의 중요성을 깊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여전히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올때도 있지만 답답한건 나일 뿐... 아이들은 그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독서를 하지 않기에 최소한의 책읽기를 권해주곤 하는데, 어차피 읽어야 할 책이라면 당근과 채찍을 동원해 아이에게 필요한 책만 골라 읽히는 것도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다양한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이라는 문구에 눈이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 중학생인 아들녀석도! 고등학생인 딸아이도! 책과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득담아 참 열심히 읽었다. (그저 나만....)


[ 차 례 ]

Part 1 : 독서로 공부와 입시를 잡는다

Part 2 :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독서법 - 수능, 내신, 학종, 4차 산업혁명 

'공부는 독서로 시작해 독서로 완성된다' 이말에 난 크게 공감한다. 공부의 최소한이 독서라 생각하는 나이기에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길 바라며 참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결과는 나만 좋았다. 딴짓을 하고 있다가도 아이들만 들어오면 주변에 있는 책을 잡아 펼쳤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나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하지만 내가 원했던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 참 당혹스러웠다. 아이들은 내가 책 읽는 시간을 좋아하지 않았다. 책 읽는 모습을 보며 따라 읽는게 아니라 자신들과 놀아주지 않는다며 화를 냈다. 지금와서 후회해본들 이미 지난 시간을 돌려버릴 수 없기에 다 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을 찾기보다는 당장 눈앞에 닥친 읽어야 할 책들을 어떻게 하면 재미나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결론은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나마 책을 읽는 모습을 보였기에 난 지금도 열심히 청소년 문고를 즐겨 읽는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공부와 입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독서 가이드! (책표지)


책에서 이 답을 찾기 시작했다. '서울대 지원자들이 자소서에 많이 인용한 책' 도 등장하고, '서울대 단과대별 많이 읽은 책' 목록도 볼 수 있었다. 책을 읽을 후 어떤 활동을 했는지 소개하며 독서록에 기입할 항목을 자세히 알려준다. 책을 읽은 후 어떤 독후 활동이 필요할지 고민하다 쓰게된 독서록엔 그저 줄거리만 가득했던 아이들의 경우를 떠올려보며 비교해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들을 정리해 놔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처음엔 다소 부담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처음이 어려울 뿐 반복적인 독후 활동을 하다보면 서서히 익숙해질 거라 믿는다.


좀 어렵게 생각되는 책들의 제목이 자주 눈에 띤다. 나 조차도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대부분이라 다소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읽어두면 좋은 책이라니 내가 먼저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기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독서법으로 공부 근육을 키워라' 하루아침에 이 말을 실천할 순 없겠지만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공부 근육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책에 소개되는 것들은 지금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것들 이기에 아이와 하나씩 하나씩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실천해보며 아이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 독서를 실천으로 옮겨가야겠다. 아이도 나도 독서를 통해 한단계 성장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아이의 학업에도 나의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될 독서를 매일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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