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 최신 기출문제 수록 이기적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이종학.윤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1300만 수험생이 선택한 적중률!!!


이기적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

아들녀석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자고 약속한게 벌써 몇해가 흘렀다.

몇해가 흐르는동안 제대로 공부를 한 적은 없다. 그저 약속만 했을 뿐.

매년 이렇듯 다짐하며 그냥 지나가는 일이 많아지면서

문득 내 자신이 너무 게으른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뺀다고 말하고 살도 못빼고, 공부한다 말하고 공부도 안하고,

아이들이 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라는 질문이 떠오른 순간

내 양볼은 부끄러운듯 빨개졌다. (진심으로 부끄러웠다.)

나를 스쳐간 수많은 수험서들과 학습지들 그리고 제대로 펼쳐보지 않은 문제집들...

다짐만 하고 흘려보낸 시간까지...


그래서 올해는 꼭 공부라도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그리고 이 책이 집에 도착했다.



이론을 정리할 수 있는 기본서와 별책인 기출문제가 한 셋트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들은 설명과 함께 문제가 같이 등장했고,

답을 보지 않고 풀려고 수만가지 노력을 해도,

재빠른 나의 눈동자는 이미 답을 향해 굴러가고 있었다.

그래서 별책으로 첨부되어있는 기출문제집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진다.

아무리 눈알을 굴려도 맨 뒤에 차례대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답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기본서에 설명과 함께 등장하는 문제들은 역시나 문제 하단에 답이 바로 나와있다.

아무리 보지 않으려 노력해도 나의 눈은 이때만큼은 무척이나 재빠르다....



한국사의 시작은 선사시대.

매번 공부를 하겠다 다짐하며 너무도 많이 펼쳐본 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롭다.

나의 머릿속엔 아무래도 수백만개의 성능좋은 지우개가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선사시대를 시작하기 전 책의 구성을 살펴 보았다.

 


책의 구성, 시험안내 등 시험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들과

책을 활용하는 방법들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어느정도 책이 익숙해지면 구지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매번 공부를 시작할때마다 새로운 나에겐 이 부분 또한 중요하게 느껴진다.


이 책의 초반엔 '14일 학습 플랜' 이 소개되고 있다.

물론 2주만에 이 책을 독파하고 시험을 보러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이왕하는 공부이기에 진득하게 제대로 공부해 아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부터 무리하게 꼼꼼하게 시도하면 금방 지칠거라는 걸 알기에,

매일 한장 무리없이 반복해 읽기 시작했다.

물론 어느정도 수준이 된다면 14일 플랜을 따라해도 좋을 듯 하다.


책을 잘 살펴보면 책의 오른쪽페이지 상단 부분에 '출제빈도' 가 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시험에 출제된 빈도수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것역시 참고하며 공부하면 좋을 듯 하다.


기본서를 통해 이론을 정리하며,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 기출문제를 동시에 진행했다.

기출문제가 시작되기 전 핵심요약을 읽어볼 수 있었는데,

시험장에 도착해 마음을 가다듬으며 전체적인 내용들을 훑어 보기에 좋을듯 했다.

물론 지금은 봐도 뭐가 뭔지 모르는게 더 많지만

어느정도 이론이 익숙해 진다면 핵심요약을 이용해 전체적인 내용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듯 하다.


기출문제의 정답및해설을 보며 아이의 오답노트가 떠올랐다.

내가 틀린 문제들을 스스로 오답노트를 적어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시간의 여유가 많지 않은 주부이자 직장인이기에 답안지에 기록된 '오답피하기' 가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이 뿐만 아니라 QR 코드를 이용해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간편하게 풀어볼 수 있으며,

영진닷컴 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있는 '무료동영상 - 한국사 - 기본서(고급)' 편의

영상강의도 볼 수 있어 좋았다. (회원가입해야함)​


기출문제가 많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접속해 볼 수 있어,

두꺼운 책을 가지고 출근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습할 수 있었다.


아직 시험 날짜를 정하진 못했지만 드디어 난 공부를 시작 했다.

일주일에 4회 이상 꾸준히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고! 실천했다.

아침에 일어나 책을 펼치고, 전날 학습한 부분을 읽어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수확이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좀더 노력해야겠다.

내년 이맘때 쯤이면 한국사능력정검 자격증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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