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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여행 : 중1 수필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 ㅣ 스푼북 청소년 문학
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음 / 스푼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
「국어 교과서 여행 중1 수필」
아이에게 권해주고자 선택한 책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수필을 접할 수 있었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글이라는 말에 교과서보다 먼저 접했으면 하는 생각에 선택했는데, 마치 누군가의 에세이를 읽듯 편했다. 문득 수필에 대한 궁금증에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을 검색해보았는데 사전엔 "어떤 형식의 제약을 받지 않고 개인적인 서정이나 사색과 성찰을 산문으로 표현한 문학" 이라 정의되어 있었다. 즉 책과 친하지 않은 아들녀석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란 결론을 내릴수 있었다. 나의 학창시절엔 어떤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었는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이 책에서 소개되는 수필처럼 편안했던 글든은 많지 않았던 듯 싶다.
[ 차 례 ] 나와 너 - 10편 / 우리 - 15편
문학적 정의 만큼이나 자유롭고 다양한 장르의 주제들이 수록되어 있었다. '나와 너' 편에서는 글쓴이의 생각이 잔뜩 묻어있는 글이 주를 이루고, '우리' 편에서는 우리를 둘러 싼 세상에 대한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문과 모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글을 읽은 후 재미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와 문학과 관련된 이야기, 과학과 관련된 이야기 등 재미있게 느껴지는 글들이 많았다. 글을 다 읽고 난 후 작품을 쓴 작가의 소개를 읽어볼 수 있기에,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 했다.
이 글들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수록되어 있는지 궁금하다면 책의 가장 마지막에 정리되어 있는 '작품 출처 & 수록 교과서 목록' 을 통해 확인해보면 될듯 하다. 중학생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글들이 많다. 그렇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라 권해고 싶다. 특히 부모님과 중학생 자녀가 함께 읽어본다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