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꿀벌은 집어치워!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로빈 스티븐슨 지음, 최은숙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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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면 우리가 사는 지구도 사라져 버린다고?"


착한 꿀벌은 집어치워!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배웠다며 꿀벌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사라진다는 너무도 황당한 말에 잘못 들은거 아니냐며 웃어넘겼었는데... 우연하게 접한 이 책을 통해 아들녀석의 말이 사실이란 걸 알게 되었다. 손톱만한 꿀벌이 사라진다고 설마 지구가 사라지겠어? 라며 나와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와 함께 꼭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따뜻하면서도 감동적인 열두 살 소년의 성장소설!★


주인공 울푸는 몇 달 전 열두살이 되었다. 엄마와 새아빠가 될 커티스 아저씨 그리고 의붓 누나인 바이올렛과 엄마와 새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두 쌍둥이 동생은 여름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일정보다 서둘러 떠나게 된 그들의 여행은 그저 평범한 가족 여행은 아니었다. 엄마와 아빠의 관심사인 꿀벌! 하지만 울푸와 바이올렛은 여행을 썩 내켜하지 않는다.


아이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꿀벌에 대해 접하게 된 사회운동가인 엄마는 이러한 사실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블로그를 하게되고, 이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전국일주를 시작하게 된다. 꿀벌 공연(?) 과 함께 사람들에게 현 상황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가족여행! 하지만 울푸와 바이올렛은 그런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지 못한다.


여행은 그런 가족들 사이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주고 열두살 울푸는 여행을 통해 성장을 하게된다. 자기 표현에 조금은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착한 울푸. 조금은 강압적으로 모든걸 결정하는 엄마. 꿀벌의 경고를 알리는 여행은 통해 이 가족들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다면, 아이들과 함께 엄마와 함께 아빠와 함께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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