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동 진상부부 - 부부의 진짜 일상이야기
은야쟁이(최은희).징징돌이(이양흠) 지음 / 북스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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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진짜 일상이야기

 

158동 진상부부

'부부의 진짜 일상이야기' 가 담긴 재미난 책을 만났다. 남녀의 첫 만남! 두근거리는 연애시절!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함께 하자는 약속과 결혼 그리고 그들이 가족이 되어 보내는 평범한 일상. 말그대로 평범한 그들의 일상 이기에 공감가는 부분들도 많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만화로 진행되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도 더없이 좋은 그런 책이었다.



책을 통해 진상부부의 일상을 엿보며 참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결혼식이 시작되는 장면을 보면서 벌써 17년이나 흘러버린 나의 결혼식날이 떠오르는 듯 해 잠시 설레이기도 했다.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하루가 떠오를 듯 말 듯 하면서도 긴장됐던 마음과 설레임은 그대로 느껴지는 듯 했다. 평범한 일상을 기록해두고 이렇듯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다.



평범한 레시피 조차 이렇듯 재미난 애니와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좀더 특별한 요리를 소개해주는 듯 했는데, 요리또한 간단히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따라해볼 수 있어 좋았다. 최근 요리책을 보며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 보고 있던 중 이었기에 이 부분은 더욱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진상부부의 일상은 특별하지 않았다. 평생 따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결혼을 하게되고 겪게되는 일상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에겐 현실적인 일상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이며, 나처럼 결혼 후 세월이 조금 흐른 중년 부부들에겐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려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문득 진상부부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혼후 서로에게 맞춰가며 물 섞이듯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섞여들었듯 육아책 또한 평범하면서도 재미난 구성으로 모두의 공감을 일으킨만한 책이 나올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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