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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 2 - 고급.고수 ㅣ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 2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1월
평점 :
고급, 고수편!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 2」
나에겐 수많은(?) 퍼즐책이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시리즈 책 뿐만 아니라 수학퍼즐 등이 책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이 책은 지루한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 이기에 종종 한권씩 사들이곤 했다. 내가 이런 책들을 좋아하고 즐겨 푸는걸 아는 언니의 선물이 더 많지만 여튼 지루한 시간을 보내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런 책들을 자주 푸는 걸 지켜본 아들녀석은 퍼즐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기 시작했고, 이에 나름 도전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성인을 위한 책들이 대부분 이기에 아직 초등학생인 아들녀석이 풀어내기엔 어려운게 사실이다. 다행히도 그런 책들 중 스도쿠와 관련된 책들은 난이도를 조절 해 만들어 줄 수 있기에 가끔 네모공책에 만들어 주곤 했는데, 아이들 용 책은 없나 싶은 시점에 "어린이를 위한!" 스도쿠 책을 만났다. 기본은 할 줄 아는 녀석이기에 당연하게 2단계를 선택했고,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가벼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책을 펼침과 동시에 스도쿠가 뭔지 이야기가 시작되며 유래와 스도쿠를 푸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긴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부모가 설명해주는것이 더욱 좋을 듯 하다. 핑계삼아 아이와 정적인 취미도 공유하고 같은 문제를 풀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듯 하다. 나 역시 내가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며 관심을 보이던 아들녀석에게 차분하게 설명을 해줬고, 나름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볼때면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이책의 장점은 가볍고,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스프링북이기에 책 넘김이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아직 스도쿠를 푸는걸 어렵게 느끼는 어른들에게도 스도쿠를 접하기에 좋은 책인 듯 하다. 어린 아이들이 숫자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한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