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의 사춘기 공부
강금주 지음 / 루미너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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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공감! 부모와 교사가 읽고 극찬한 사춘기 걱정과 불안을 없애줄 최고의 지침서!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아이와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의 엄마인 난 사춘기가 빨라졌음을 실감하며 살아가고 있다. 간혹 왜 저런 반응을 보이지? 라는 의문이 드는 행동들을 보이거나, 내가 뭘 잘못 한건가 싶은 반응을 보일때면 나로써도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런 상황들에 나도 때론 화부터 내고 보는 경우도 있지만 이내 내 행동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오곤 한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생각하면서도 아이들의 학업에 관여하게되고, 졸졸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하게되는 나를 볼때면 '나도 이런엄마 싫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 CONTENTS ]

PART 1 : 사춘기, 그 분이 오셨다

PART 2 : 아이를 아프게 하는 부모는 아니었을까?

PART 3 :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위한 부모 코칭 10

PART 4 : 사춘기가 끝나기 전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들

PART 5 : 아이는 달라질 수 있다 

아이들이 사춘기니까~ 라는 생각에 되도록 많은 간섭을 하지 말아야지 싶으면서도 엄마인지라 그게 조절되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시시때때로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내가 이런 상황들에 어떤 반응들을 보여야 아이가 바르게 자랄까 라는 고민도 하곤 하는데, 역시 모르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은 책을 읽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듯 하다.


이번에 읽게된 이 책을 통해 참 많은걸 배울 수 있었다. 오랜동안 아이들의 고민을 상담하며 아이들을 이해하려 노력한 선생님의 이야기들 중 순간 욱하는 마음에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아이들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놀랍고 안타까웠다.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될수록 그 안타까움은 더욱 커져갔다.


부모의 눈에는 사춘기 아이의 행동이나 말투, 태도,

이 모든 것이 문젯거리로 보인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이 대부분

부모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잘 모른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부모의 행동에 영향을 받고, 그들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그대로 배운다.

PART 2 가 시작되기 전 읽게되는 문장이다. 가슴이 뜨끔한건 아마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역시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달리 나온말이 아니란 걸 느끼게 되면서 그동안 나의 행동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난 이런상황에 아이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였지? 혹시 나도 내 욕심에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행동을 한적이 있었나?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해 조금 타이트하게 조절을 해야 맞나? 등등 수많은 질문들이 머릿속에 떠올랐고 책을 읽으며 조금씩 아이들이 커갈수록 일관성있게 행동하는것이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아이들의 사춘기를 맞이하는 건 처음이고, 당황스러운 순간들을 엄청나게 많이 겪어왔다. 때론 내가 적절치 못한 반응들을 보이기도 했고, 아이들이 헷갈려 할만한 모순된 행동들을 했던 기억들도 있다.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잘못 했다는 걸 알게 됐고, 아이들에게 적절한 반응과 대응을 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100점 만점의 엄마가 될 순 없겠지만 늘 대화하고 아이를 관찰하며 아이와 함께 커간다면 아이도 나도 무사히 사춘기를 올바르게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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