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후속작 스무고개 탐정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비룡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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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고개 탐정' 을 추리 퀴즈로 만난다!

 

스무고개 탐정의 탐정수업

아이와 함께 추리 퀴즈를 풀어보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책이다.

주인공 스무고개 탐정과 탐정에게 가르침을 받는 문양!

탐정 대회를 앞두고 문양이를 완벽한 탐정으로 준비시키기위해

스무고개 탐정이 문양을 집중적으로 훈련 시키는 프로젝트라 보면 될 듯 하다.


 


초등학생 탐정인 스무고개 탐정은

스무 가지 질문으로 어떤 사건이든 해결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인 듯 했다.

이전 책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전의 이야기는 알 수 없었지만,

스무고개 탐정 9권 이후의 일이라며 꼭 9권을 읽은 후 읽어보라 경고하고 있다.


이전 이야기에서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라 사라질만한 일이 있었던 듯 하다.

사무소가 사라지고 스무고개 탐정의 동료들이 각자의 길을 간 이후,

스무고개 탐정의 곁에 남게된 문양.

집과 가는길이 정 반대임에도 불구하고 그와 함께 그의 집을 향한다.


함께 집에가는 이 시간 매일 함께해야 했기에

스무고개 탐정은 이 시간을 이용해 문양을 훈련시키기로 한다.

문양을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열리는 탐정 대회에 참가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첫 시작은 탐정의 자세와 추리의 기본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후 문양에게 추리 퀴즈를 내고 그 정답을 알아맞히라 하는데,

정답을 보기 전 아이와 함께 추리를 해보며,

그 답에 대한 이유들을 이야기 해볼 수 있었다.

때론 엉뚱한 답을 하지만 나름 이유를 찾는 녀석이 무척 기특해 보였고,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를 들며 답을 맞히는 모습을 보면

아이가 제법 생각의 그릇이 커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주말 숙제도 등장하는데,

이를 풀어보며 나름 머리를 굴려볼 수 있어 나또한 즐거웠다.


정답을 찾기위해 머리를 쓰는 과정도 즐거웠으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하루에 한번에 하는 것 보다 매일매일 하는 것이 좋다곤 했지만,

이내 책에 빠져들어 많은 분량을 후루룩~ 넘겨버렸다.


제법 문제들의 난이도가 있는것도 있고,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이와 함께 추리하며 생각들을 정리해보기에 무척 좋았으며,

이전 시리즈 책들도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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