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령 요리사 1 -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레시피 ㅣ 시끌벅적 어린이 환상 특급 1
레디시아 코스타스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18년 9월
평점 :
모험과 미스터리, 특별한 요리와 재미가 가득한 이야기!
「유령 요리사 1」
열살 로만의 꿈은 요리사이다. 어린나이이기에 혼자 사용하면 안되는 도구들이 많지만, 로만은 요리도구들을 직접 다루며 요리를 하곤 한다. 단, 부모님이 안계실 때만...
오늘은 로만의 생일인 위령의 날!! 11월 2일 이다. 부모님의 선물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설레이는 로만은, 노크소리에 선물이 도착했다며 즐거워한다. 선물상자는 로만의 키보다 조금 작았으며, 벌레 포장지로 포장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를 전해준 택배기사는 보이지 않았다. 설레임에 포장을 뜯은 로만! 상자에서 나온건 작은 관과, 조각조각 나뉘어진 열꽃 소녀였다. 열꽃 소녀를 작동시키기 위해 조립을 하던 로만은 이내 짜증을 내지만, 결국 로만은 열꽃 소녀를 완성한 후 작동시키기 위해 열꽃 소녀의 등에 난 구멍에 기구를 꽂는다.
그때 돌아오신 엄마와 아빠! 로만은 열꽃소녀를 몰래 숨기고 12시가되길 기다린다. 12시가 되었을 때 로만은 열쇠를 돌리면서 마법의 주문을 읊는다. 그런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로만은 실망한다. 실망한 로만은 울고싶은 마음에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순간 도도토가 로만을 발로 건드린다. 이에 고래고래 소리지른 로만, 그런데 낯선 목소리가 로만에게 말을 걸어온다. 놀란 로만의 눈앞에 열꽃 소녀가 걱정스런 눈길로 자신을 보며 서있었다. 열꽃 소녀가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단 세시간! 열꽃소녀는 19세기에 성홍열에 걸려 죽은 소녀였다. 유명한 요리사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열살에 죽었다고 했다.
그녀가 부활하기 위한 조건은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위령의 날에 태어난 인간과 함께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을 요리하는 것! 저 세상의 3시간에 해당하는 이 세상의 3일 안에! 하지만 해내지 못하면 로만은 목숨을 내놔야 한다. 저세상의 방해꾼도 그녀가 살아나지 못하게 방해를 할 것이며 힘든일이라 말하지만 로만은 결정을 내린다.
로만은 요리에 도전하기 위해 저세상을 향한다. 물론 열꽃소녀와 함께. 저세상에 도착해 보고싶었던 할아버지를 찾지만 할아버지는 자동차 경주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 열꽃 소녀의 집으로 향한 로만은 잠을 자고 일어나 열꽃 소녀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이 상상했던 그런 요리가 아니란걸 알게되어 자신이 무모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요리도 시작하기 전 열꽃 소녀의 집에 경찰들이 찾아오고 로만은 그들에게 끌려가 감옥에 갖히게 된다. 감옥에서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하던 로만은 나름 죽은자들을 속이려는 계획을 만들고 이제 누군가 자신을 꺼내주기만을 기다린다. 다행히 할아버지에 의해 감옥에서 나오게 된 로만은 자신이 생각한 요리를 열꽃 소녀에게 이야기 한다.
로만을 구하기 위해 독버섯 추장과 경주를 결심한 할아버지, 그리고 열꽃 소녀를 부활시키기 위해 죽은자와 산자를 만족시킬 요리를 하게될 로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책을 통해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엉뚱하고 재미난 책이었으며, 이와함께 다양한 요리법들을 배울 수 있었다. 모험과 미스터리 그리고 요리이야기가 가득한 책!!! 다음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2권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