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i]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 ㅣ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서현경.엄신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실전 독서 기반 전략노트

「독서로 완성하는 학생부」

[ 독서 기반 학생부 10계명 ] 

1. 연간, 월간, 주간 단위로 학년별 독서계획을 세우라.

2. 학년별 교과독서 10권 + 진로독서 3권 + 학교 추천도서 7권을 지키자.

3. 교과 관련 활동에서 독서를 통한 심화자료 탐색을 생활화하라.

4. 세부능력 특기사항을 교과 단원별 전문독서로 특화하라.

5. 차례와 소제목을 살펴본 후 내용을 상상하면서 읽기 시작하라.

6. 인상적인 부분에 밑줄을 긋고, 1페이지로 기록하라.

7. 책을 읽은 후 관련 논문을 찾아 읽으라.

8. 한 분야의 책을 두 권 이상 집중적으로 읽으라.

9. 분기별 독서학생부 기록을 점검하라.

10. 지금 바로 연간 계획표 기록을 시작하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딱 우리 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시기이다. 안그래도 복잡한 입시제도가 더욱 복잡해진 듯 느껴진다. 아이도 나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답답함을 느끼기에 그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책을 선택했다. 아이의 독서 습관도 기르고! 대입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도 하고! 일석이조의 책이 아닐까 싶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독서라 하니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가 책과 친해져서 나쁠게 없다 생각 하기에 아주 조금은 그 독서가 아이의 입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책에서 설명하는 독서의 효과는 생각보다 컸기에 내 바램은 충분히 충족될 듯 하다. 하지만 과연 아이가 어떤 책에 흥미를 보이고 어떤 책을 좋아할지는 천천히 아이와 대화를 통해 알아가야 겠다.

책을 읽는것도 아무책이나 손에 잡히는대로 읽는건, 나같은 사람에게나 통하는 독서일 것이다. 그저 눈에 띠는대로, 좋아하는 장르를 찾아서, 때론 우연한 기회를 통해 읽고자 하는 책만 읽는것도 나름 그 효과는 있겠지만, 학생들의 부족한 시간을 생각하면 책에서 소개되는 방법들을 활용하는게 조금은 알찬 독서활동이 될듯 했다.

사례들을 예로들며 내용들을 독서에 기반을 둔 내용으로 수정해주는 부분들을 보며, 문장하나 추가했을 뿐인데 그 효과는 참 괜찮아 보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양식이 포함되어 있고, 구체적으로 독후활동 기록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듯 했다. 특히 짱짱한 부록이 가장 눈에 잘 들어왔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교과에 따라, 전공하고싶은 관심사에 따라 책을 선택하고 미리미리 읽어봐야겠다.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면 딱 머릿속에 내용이 정리되진 않지만 궁금했던 부분들을 많이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책의 도움을 많이 받게될 듯 하다! 나처럼 학부형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는 부모들이나,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