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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지능 - 생각을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노트 쓰기
아이작 유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생각을 정리하고, 학습효과가 올라가고 업무도 빨라지능 노트지능 레벨 업!
「노트지능」
얼마전 딸 아이의 시험기간 우연히 노트와 교과서를 보게 되었다. 늘 곁에서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는데도 아이의 책과 노트를 살펴볼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건 노트와 교과서라기 보다는 낙서장과 색칠공부장 같은 느낌이 더욱 강했다. 뭐라고 적혀있는건지 파악할 수 없는 그런 노트와, 교과서를 읽을때마다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들에 줄을 긋는 딸의 습관적인 행동으로인해 교과서엔 온갖 종류의 형광펜이 칠해져 있었다. 보는것 만으로도 답답하다 느껴졌고 이후 아이의 노트가 자주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웠다.
[ 차 례 ]
PART 1 : 스케치 노트지능 / PART 2 : 스터디 노트지능
PART 3 : 비즈니스 노트지능 / PART 4 : 스마트 노트지능
노트기록에 대한 내용을 그케 4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이중 아이에게 필요한 건 '스터디 노트지능' 이었지만 다 읽어둬서 나쁠게 없다는 판단하에 처음부터 차례대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340억에 빌게이츠회장에게 팔렸다는 다빈치 노트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놀라웠다. 그런데 이렇게 값비싼 금액을 치루고도 그는 모든 페이지를 스캔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노트를 어떻게 기록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스터디 노트를 쓰는데 있어 중요한것은 수동적으로 그냥 받아적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이 모르는 것, 알고자 하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적는 것이다. (94쪽)
스터디 노트의 가장 큰 목적은 '효과적인 공부' 다. 그렇기에 꼭 필요한 기본 지침을 이야기 한다. 첫번째로, 노트에 날짜와 페이지를 적는 것이다. 이런 사소한것들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이는 수일이 지나 원하는 내용을 다시 찾아 볼때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고 한다. 중요한 내용이 기록된 페이지를 노트 커버 안쪽에 기록해둠으로써 다시한번 노트를 볼때 쉽게 중요한 내용들을 파악할 수 있기에 이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두번째로, 제목을 꼭 적어라 말하고 있다. 간단한 키워드나 구적, 문장 또는 질문 형태의 제목을 배너를 활용해 적어두면 이또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세번째로, 핵심내용을 파악하고 기록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모든 내용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핵심내용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적으라는 것이다. 네번째로, 자신만의 언어로 요악하라 말을 한다. 자신만의 언어로 개념을 이해하고 요약한 학생은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매우 빠르게 내용을 파악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 노트를 기록하는 방법들이 소개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코넬 노트법과 효과적인 토론 수업을 위한 토론형 노트법, 마인드맵 노트법, 도쿄대 노트법 등 다양한 노트 기록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쉬운 이해를 돕기위한 예를 든 그림들과 활용사례들 덕분에 이런 방법들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과목에 적절한 방법들을 찾아 적용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나에게 필요한 '비즈니스 노트지능' 도 유익했다. 기존에 알고있던 방법들과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방법들을 적절히 섞어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활용해본다면 나의 업무진행에도 도움이 될 듯 했다. 뿐만 아니라 요즘 시대에 맞는 '스마트 노트지능' 부분도 어느 분야든 적용하고 익숙해지면 시간을 아끼는데도, 정보를 찾는데도 편해 보였다. 나름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기능들을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런 기능들을 배워 좀더 적극적으로 사용해본다면 시간 절약에도 노트활용에도 큰 성과가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