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후의 아이들 1 - 몬스터 대재앙 Wow 그래픽노블
맥스 브랠리어 지음, 더글라스 홀게이트 그림,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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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망했다! 그런데 나만 살아남았다! 어떡하지?

 

지구 최후의 아이들 1

몬스터 대재앙이 마을을 덮치고 대부분 도망가거나 좀비가 된 상황에 살아남은 열세 살 소년 잭 설리번. 지능적이고 위협적인 블라그라 불리는 거대 몬스터를 상대하기위해 살아있을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자신만의 트리하우스에서 좀비를 상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잭은 무전기를 통해 친구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 친구인 퀸트 베이커의 집으로 향한다.


한손에는 루이빌 마검(손잡이에 절연 테이프를 감은 부러진 야구방망이) 을 들고 나름 중무장을 한 후 무사히 퀸트의 집에 도착한 잭은 퀸트와 함께 트리하우스로 돌아오게 되고 계속 살아있는 친구들을 찾기 위해 빅마마(기존 자동차에 다양한 무기를 장착한 차) 를 타고 돌아다니기를 반복한다. 퀸트는 과학을 사랑하며 발명을 취미로 하기에 그에겐 스스로 만든 다양한 무기들이 들려 있었다.


이후 만나게 된 건 별로 반갑지 않은 더크 새비지였다. 친구들을 괴롭히던 솜씨를 발휘해 좀비들과 맛서는 더크! 하지만 퀸은 더크로부터 괴롭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와 함께 하려 하지 않지만, 워낙 어려운 상황이기에 이들 셋은 트리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다. 부모님이 어디에 계신지도 모르는 열세살 세 소년은 그렇게 잭의 트리하우스에서 생존하기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된다.


자급자족을 하며 보내던 어느날 잭이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준 델 토로의 스웨터를 발견하게되고, 준이 학교에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녀를 구하러 학교를 향한다. 다른곳 보다 많은 좀비수에 기겁하기도 하지만 지혜롭게 그 상황을 벗어나 학교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곤경에 처한 여인이 아닌 너무도 강해 보이는 여전사같은 준을 발견하게 된다.


트리하우스에 함께 가자는 잭의 말을 듣지 않던 준은 부모님과 헤어질 당시를 떠올리며, 반드시 부모님이 자신을 찾으러 올 것 이라는 기대감에 그곳을 떠날 수 없다며 고집을 피우고, 잭이 그런 준을 설득해 마침내 준과함께 트리하우스를 향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만난 잭의 천적인 블라그! 죽음의 위기에 처한 세 소년과 한 소녀!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과연 아이들의 부모님은 살아 있을지, 무사히 생존해 가족과 상봉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너무도 용감한 십대 청소년들의 모험기 이제 시작일 뿐 인데도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두 아이는 어떤 상상을 하며 이 책을 읽어나갈지.. 난 벌써부터 2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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