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사냥꾼 - 두 번째 이야기 벽장 속의 도서관 2
피트 존슨 지음, 이가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악한 뱀파이어와 뱀파이어를 쫓아다니는 소녀 탈룰라!

반-뱀파이어 소년 마르크스에게 더 위협적인 건 어느 쪽일까?


뱀파이어 사냥꾼 2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드디어 반-뱀파이어가 된 마르크스. 기억해선 안될 것들을 기억하는 탈룰라를 위해 마르크스의 부모들은 탈룰라의 일부 기억들을 지우게 되고 이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던 예상과는 달리 탈룰라는 매일밤 꿈을 통해 이를 떠올리게된다. 매일 꾸는 꿈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자 했던 탈룰라는 한 할머니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정보를 듣게 된다.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에 '슈퍼 뱀파이어' 가 자리를 잡았다는 이야기와 그 집이 할머니가 조사한 네 군데중 하나라는 얘기였다.


할머니로부터 건네받은 지도와 뱀파이어가 다가오면 뜨거워진다는 사슬을 건네 받은 후 탈룰라는 뱀파이어를 찾기 위해 더욱 혈안이 되고 마르크스는 이를 말리기 위해 탈룰라를 쫓아다닌다. 그러던 중 탈룰라는 부모님에 의해 집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마르크스에게 사슬을 건네며 자신이 지목한 정장을 입은 남자를 쫓아가 달라 말을 한다. 그런데 마르크스에게 말을 건네는 남자로 인해 마르크스는 당황하게 되고 그러던 사이 사슬을 분실하게 된다.


마르크스의 일상 또한 평범하지 못하다. 여자친구를 소개받고 영화관 데이트를 하게 된 날 하필이면 피를 마시고 싶다는 갈증을 심하게 느끼게 되고 최악의 데이트를 마무리 하며 단짝 친구와의 관계도 틀어지게 된다. 자신과 같은 반-뱀파이어의 과정을 겪고 있는 그레이스와의 대화를 통해 우울함을 떨쳐낼 순 있었지만 자신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다는 건 확실하게 인지하게된다. 마르크스는 탈룰라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마르크스 몰래 할머니를 다시 만나게 되고 할머니로부터 뱀파이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전해듣게 되고, 그레이스의 집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남자의 옷에서 라벨을 띠어 할머니에게 이를 전하게 된다.


1권만큼이나 흥미진진하게 2권을 읽었다. 작은 반전도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결말도 있었지만 아직 이 이야기는 끝이나지 않았다. 3권을 통해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더욱 기대가 된다. 아이들도 나도 무척 좋아하는 가람어린이책! 기대했던것 만큼 재미있었으며, 이후 이야기들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이번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