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i] 부자 되는 기적의 경매

부자 되는 기적의 경매 - 벼랑 끝에서 시작해 호텔 사장 된 인생 선배의 재테크 비법
신현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5월

벼랑 끝에서 시작해 호텔 사장 된 인생 선배의 재테크 비법

「부자 되는 기적의 경매」

알면 알수록 경매라는것 자체가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 남들보다 겁이 많아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내 성격이 때론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런 책을 통해 알게되는 사실들과 미처 생각지 못했던 깨알팁들을 공유해주시는 작가들 덕분에 그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작가님의 깨알 팁중 하나인 '모의투자' 를 실천해본다면 그 두려움은 더욱 빠르게 사라질거란 생각이 든다.

작가님은 남부럽지 않은 이력을 소유하고 계신 분이었다.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의원도 역임했고, 의장도 역임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다. 하지만 그런 작가님도 자살을 생각할 만큼 밑바닥까지 가봤던 그야말로 극과 극을 경험해본 분이다. 준비되지 않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힘든 사춘기를 보내야 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 남들을 위해 섰던 보증으로 인해 어렵게 일군 모든 재산을 탈탈 털려야 했던 이야기, 표적수사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어야 했고 그로인해 자살을 기도했던 이야기, 남들이 기피하던 뼈다귀 수거일을 시작한 이야기등 작가님의 삶은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그런 작가님이 선택한 것이 경매였다. 경매 덕분에 작가님은 다시 살아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텔 사장님도 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인생역전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자신있게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매를 하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님의 노하우를 책 한권에 알차게 담아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실행하라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경험을 통해 얻은 값진 노하우와 그의 인생을 단 한권의 책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겐 복이 아닐 수 없다. 십여년동안 경매를 하며 알게된 것들이기에 경매를 시작하려는 나같은 초보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책인 것이다. 그렇기에 한자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책을 읽었다. 새롭게 알게된 것도 그동안 몰랐던 것들이기에 재미있었으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 혹여나 놓친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다시한번 일독을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