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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1 - 천재 과학자 납치 사건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1
고희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가나출판사 / 2018년 5월
평점 :
4차 산업혁명 과학 기술과 추리가 만났다! 첨단과학 이슈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결합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특별수사단 1」
과학적인 전문 지식과 추리력, 관찰력까지 갖춘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는 어려운 공부와 힘든 훈련을 받아가며 수많은 사건에 투입되 맹활약을 펼친다. 1기부터 시작해 현재 3기에 이르기까지 인정받는 우리나라 최고의 형사가 다름아닌 어린 아이들이다. 소개되는 등장인물도 다들 풋풋한 얼굴에 장난끼까지 갖춘 엄청나게 어린 녀석도 있었다. 과연 이 형사들이 어떤 사건들을 해결해 나갈지...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에 당연히 있어야 할 주인공인 김대한 박사가 납치된다. 납치를 목격한건 아니었지만 방문을 지키던 경호원은 쓰러져 있었고 그 어디에도 김대한 박사는 없었다. 어수선한 방안 복도 끝 열려있는 문. 도대체 누가 김대한 박사를 납치했는지 우왕자왕하며 돌아온 만찬회장 내 스크린엔 경고장이 떠있었다. 자신들은 WC 월드캡틴 이며, 인류 멸망을 막기위해 조직된 반과학단체라 말한다.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연구를 모두 멈추라 경고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김대한 박사를 납치했다 말하고 있었다.
이에 대통령은 김대한 박사를 구하기 위해 즉시 CSI 특별수사단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어린이 형사학교에선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박사를 구할 계획을 세운다. 다음날 특별수사단은 프랑스를 향한다. 공조 수사를 하게된 프랑스 경찰특공대 위고 마르탱 팀장은 한국에서 온 특별수사단을 보며 그들이 프랑스어를 할 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를 얕잡아 본다. 하지만 유창한 프랑스어로 이를 받아친 단장 요리. 이내 마르탱은 사과를 하지만 어려보이는 CSI와 공조 수사가 탐탁치 않다.
김대한 박사를 찾기위해 WC를 추척하던 중 루이라는 꼬맹이가 CSI가 되고싶다며 그들을 찾아오게 되고 루이의 도움을 받아 WC를 추적하게 된다. 한국의 학교로부터 인턴으로 활동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게 된 후 루이는 CSI 를 따라 다니게 되고 루이의 도움으로 WC 수장이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칭범을 잡게된다. 은근히 한국의 CSI를 따돌리며 조바심을 낸 프랑스의 경찰 특공대! 그로인해 용의자를 놓치기도 하고, CSI의 활약으로 죽을 수 있었던 WC 행동대원의 목숨을 구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접할 수 있었으며, 재미난 이야기 덕분에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3D 프린터의 기술, 합성생물학과 관련된 내용들, 바이오테러와 생체인식시스템등 평소엔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들이었는데, 아이들도 참 재미나게 받아들이며 책을 읽은 듯 했다. 과연 CSI 특별수사단이 김대한 박사를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