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습관 : 저절로 공부하게 만드는 힘
안경옥 지음 / 온스토리 / 2018년 2월
평점 :
품절


잘나가는 공부법보다 더 확실하게 성적을 올려 주는 공부 습관의 힘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실전 공부 습관 노하우를 대공개한다


공부 습관

학창시절 무지하게 공부가 싫었던 작가. 하지만 그녀는 학생들을 코칭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학창시절엔 그렇게 싫었던 공부이지만 결혼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했고, 아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 후 20년간 꾸준히 전국 중,고,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런 그녀는 자신의 경험 덕분에 자신감 없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꿰뚫어 본다고 한다. 그렇기에 학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으며 자신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녀의 열등감은 공부를 제대로 하고부터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학원에 들어가고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에 재미를 붙였고 그렇게 자신감은 상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3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존감이 더 업그레이드 되었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만족감을 느끼면서 열등감은 그렇게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는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한(?) 학생이 아니었다. 억척스러운 오빠 덕분에 공부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결혼 후 뒤늦게 공부의 재미를 알게 되었고 책을 통해 공부 습관에 대해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나또한 고졸이라는 생각에 방통대에도 지원해보고 공부를 해볼까 시도도 해 보았다. 하지만 결론은 이핑계 저핑계 대다 제대로 졸업도 하지 못했고, 어설프게 끝내지도 못한 채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다. 그렇기에 그녀가 방통대 영문과를 졸업했다는 말에 난 박수를 쳤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두 아이키우는 나와 전혀 다를게 없던 사람이지만 그녀의 결실이 남의 일 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책에 대한 믿음(?)이 남달랐던 건지도 모르겠다. 아이들 학습 환경의 중요성,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하는 이유, 저절로 공부하게 만드는 습관의 중요성 등 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말들이 많았다. 딸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내 욕심에 보냈던 전과목 학원! 6개월을 겨우 버틴 딸 아이는 6개월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고,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하는 생활을 했었다. 이후 너무 힘들어 보여 후회를 하며 학원을 끊었고 아이는 다시 밝은 모습을 다시 찾았다. 그렇다고 스스로 학습을 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한건 아니었지만 학원을 다닐때와 그렇지 않았을때의 성적엔 큰 변화가 없었다. 이후 아이가 도움이 필요한 과목을 몇가지 선택했고 2학년이 시작 될 즈음 수학과 과학 공부방을 다니기 시작했다. 자신이 원해서 시작한 공부였기에 그 효과는 엄청났다. 이후 난 학원 선택에 있어선 아이들의 의견에 더 귀를 귀울이게 됐다.


나의 경험들 덕분에 난 이 책을 더욱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에게 필요한 3가지 요소! 동기, 의지력,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욱 집중해서 읽은 듯 하다.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영재가 된 두 아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보며 내 아이가 너무 늦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보단 아이가 공부를 하고자 하는 동기를 찾기위해 대화를 나누고, 의지력을 키우고, 습관을 만들어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성적 역전 공부 10계명' 을 늘 생각하며 꿈을 향해 한발 가뿐하게 내딛을 수 있도록 아이와 함께 나 자신도 변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바램만 갖을게 아니라 실천하며 하루하루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