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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로타의 비밀 2 - 풉, 어린 양 클럽? ㅣ 볼 빨간 로타의 비밀 2
알리스 판터뮐러 지음, 다니엘라 콜 그림, 박제헌 옮김 / 제제의숲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어린이 책
「볼 빨간 로타의 비리 2」
책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도 그림 덕분에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났다. 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크다이어리」 와 너무도 비슷한 책이었기에 더욱 기대감 있게 책을 펼쳤다. 책을 펼치면 등장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콧대높은 베레니케 그리고 그의 오빠인 카시미르, 어린양클럽 멤버들과, 딱딱해 보이는 담임선생님 등 많은 인물들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1/pimg_7245401541905395.jpg)
초등학교 5학년 주인공 로타와 베스트 프렌드인 샤이엔 그리고 파울은 야생토끼클럽의 멤버이다. 파울의 집 옆에 있는 트리하우스가 아지트이며, 그들은 베레니케와 어린양 클럽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베레니케로부터 생일파티 초대장을 받게되고 야생토끼클럽 멤버들은 어떻게 베레니케를 골탕먹일까를 고민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511/pimg_7245401541905396.jpg)
초등학교 5학년 생의 일기장을 엿보듯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생일잔치에서 있었던 일, 악기 연주에는 재주가 없음에도 관연악단에 들어가야 했던 일 그리고 체력장에서 있었던 일등을 기록해 둔 하나의 일기장이었다. 실제 일기를 이렇게 써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사실감 있었으며, 재미와 함께 일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을 듯 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이었으며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었다. 시리즈로 2권까지 나와 있으며, 앞으로 계속 출간될 책들이 몹시 기다려질 듯 하다. 다음번엔 또 어떤 재미난 일상을 소개해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