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상식을 깨다 - 30kg 감량의 실전 다이어트
이호재 / 프로방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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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며 신나게 하는 다이어트"


다이어트, 상식을 깨다

다이어트 실패 후 나에게 남은건 요요와 이전보다 늘어난 체중이었다. 발목의 시큼거림을 느끼던 그시절 아무래도 살을 빼야 이 아픔이 사라질 거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특정 약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을 먹으며 난 한달만에 엄청난 몸무게를 감량할 수 있었다. 옷을 입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느낄만큼 행복했던것도 잠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몸이 견디지 못하고 주말마다 몸살로 끙끙거렸다. 일상생활이 힘들어 질 만큼 잦은 몸살로 인해 다이어트를 포기한 이후 난 이전보다 더 엄청난 체격을 갖게 되었다. 몸살은 나지 않았지만 또다시 발목의 시큰거림이 다시 시작됐다.


요즘은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는다. 맵시는 커녕 사이즈에 맞춰 옷을 사야하는 상황이 되 버렸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나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버린 것이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다이어트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30킬로 감량이라는 말에 혹해 이 책을 선택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 함께 하면서 점점 뚱뚱해진 뚱뚱커플~ 180cm 에 105kg. 상상만해도 어마어마한 체격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런 작가가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다고 말하고 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듯 했다. 나도 할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Contents : 차 례] 

Part 01 : 내 인생에서 다이어트가 제일 쉬웠다 / Part 02 : 배고픈 다이어트는 가라

Part 03 : 다이어트는 운동과 상관없다 / Part 04 : 왜 다이어트인가 / Part 05 :  새로운 인생을 만나다

쫓기듯 하루하루 살아갔던 작가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반주로 인해 무려 105kg이 되었다. 마지노선이 100kg 이었던 작가는 충격을 받게되고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 한달간 간헐적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1kg의 변화가 있었다. 이건 아니란 생각에 다른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15개월 26kg 감량을 목표로 한 그는 244일만에 77킬로그램이 되면서 다이어트를 종료하게 된다.


무턱대고 굶거나 약을 복용하는 다이어트가 아니었다. 자신의 식습관을 체크하고 평소 생활을 확인했다.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위해 고민했다. 여차하면 쪄버릴 그런 다이어트가 아닌, 1회성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자신에게 맞게 체크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다이어트 상황을 SNS 를 통해 공개했다.


다이어트 하는 기간에도 행복했지만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도 더 행복하다.  (52쪽)

글에서 그의 행복이 느껴졌다. '아 정말 행복하구나' 라는게 절로 느껴진다. 그 행복을 이젠 다른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 사업을 시작하고 그들에게 식당과 정보를 제공하며 사진을 주고받는다고 한다.



살도 빼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는 다이어트가 고통이 아닌 즐거움이며, 배고프지 않고 힘들지 않다고 말한다. 세상에서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그는 그렇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먹고싶은거 먹고, 술도 마시며 즐거운 다이어트를 한 고도비만이었던 작가님은 현재도 살이 찌지 않고 유지가 아닌 조금씩 조금씩 감량이 되고 있다고 했다.


책의 마지막엔 4주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 중간중간 계란과 방울 토마토 그리고 물을 함께 마시며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알려주며, 무리한 운동은 권하지 않았다. 다이어트를 하며 격한 운동을 해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운동후엔 배가고프다. 또한 고도비만에게있어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구지 다른 이유를 들자면 운동은.... 힘들고, 귀찮다. 그렇기에 작가님의 다이어트에 더욱 혹~ 할 수 밖에 없었다.


4주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해 도전해봐야겠다. 발목의 아픔과 무릎의 고통 그리고 주변의 잔소리로인한 스트레스를 없애버리기 위해서라도 꼭 도전해 봐야겠다. 할수있다는 믿음이 조금더 건강해진 몸으로 증명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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