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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경매 - 부동산 경매 7주 완성 프로젝트
이영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경매 7주 완성 프로젝트
「손에 잡히는 경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픈 마음에 선택한 책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고 그중에서도 경매에 관심이 생겼지만 겁이 많아 쉽게 도전하지 못했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겁먹은 나의 마음을 달래고 시작하기 위한 다짐에 다짐을 하기도 했지만 여태 난 제자리였다. 하지만 2018년엔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 해 이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치 경매를 처음 접한듯 하얀 백지에 새롭게 써내려간다는 생각으로 절실함이 좀더 묻어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하며 책을 펼쳤다.
[차례]
첫째 주 :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둘째 주 : 왕초보를 위한, 모르면 손해보는 경매용어
셋째 주 : 좋은 경매물건 선정하는 법
넷째 주 : 부동산 경매의 벽, 임차인 극복하기
다섯째 주 : 부동산 경매의 꽃, 권리분석 정복하기
여섯째 주 : 배당과 보고서 작성의 기술
일곱째 주 : 성공적인 입찰요령과 낙찰 후 과정 완전정복하기
7주. 누군가에겐 길게 느껴질 것이고 누군가에겐 짧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작가님은 이 기간 누구나 경매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말하고 있다. 몇년을 하려고 마음먹어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내가 과연 7주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의심보단 믿고 시작할때 이기에 부정적인 생각들은 잠시 미뤄두었다.
경매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경매란 무엇인가, 경매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 왜 경매시장에 부동산이 나오게 하느냐 같은 누구나 할법한 질문부터 좀더 깊이있는 내용과 작가님의 노하우가 한가득 담긴 책이기에 이제 막 경매에 입문 하려는 사람들이나, 입문은 했는데 독학으로(?) 접근하고 싶다 싶은 사람들에겐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나처럼 직장에 다니며 틈틈히 이론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을 듯 하다.
이 책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부동산 경매노트' 였다. 초보에겐 더없이 좋은 체크 방법일 뿐만 아니라 혹여나 놓칠수 있는 부분들을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어 더없이 유용한 노트였다. 내 자신이 조금더 경매에 익숙해지고 노트에 추가하거나 빼야 할 내용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나만의 경매노트가 완성 될 수도 있기에 더 마음에 들었던 듯 하다.
그동안 어려움을 느껴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꼼꼼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는데, 글솜씨가 부족해 이 책의 좋은점을 제대로 알릴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기만 하다. 여느 경매서에 있을법한 내용들보다 조금더 깊고 넓고 세세하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 싶기도 하지만, 경매와 관련된 책을 찾고 있으며, 초보자라면 입문서로 읽기에 이책만큼 좋은 책도 없을거라 말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