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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소액 투자의 기적 - 불황에는 무피와 단타로 승부하라
장재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투자가 두려운 부동산 경매 초보자를 위한 경매의 나침반 도서!
「부동산 경매 소액 투자자의 기적」
부동산 관련 책을 나 나름 읽었다. 부동산 이론서들을 다양하게 읽어오면서 경매를 하겠다는 다짐만 했을 뿐 여전히 용기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열심히 모아온 종잣돈이 발이 묶여 버렸다. 결국 내가 가진 돈이 턱없이 줄어들었고,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싶던 찰나 기적같은 책을 만났다. 수많은 무피투자의 사례들을 접했지만 이보다 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 사례들은 없다는 생각이 들만큼 아주 적은 돈으로 경매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책이었다. 그야말로 어두운 동굴 속에서 빛을 발견한듯 한 기분이들었다.
[CONTENTS]
Part 1 : 이것이 진정한 경매 단기 투자다 / Part 2 : 부동산 경매 필살기
Part 3 : 무피 투자 아파트 사례 및 수익구조 / Part 4 : 나는 돈 없이 경매로 상가를 산다
Part 5 : 대박 터트린 단지 내 상가 투자법 / Part 6 : 경매 또한 결국은 부동산이다
Part 7 : 투자의 블루오션 신탁공매 / Part 8 : 압류재산 공매 가지고 놀기
Part 9 : 경,공매! 누구나 실수는 한다 / Part 10 : 명도는 결국, 사람이다
Part 11 :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10% 보증금만으로 매도하는 비법. 정말 이럴 수 있어? 라는 의문을 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경매 낙찰 후 10%의 보증금을 걸고 잔금 기일 전 매수자를 찾아 매수자 자금으로 잔금을 납부한다. 이 방법은 주로 명도가 필요 없는 토지 경매에서 이뤄지는 방법이라고 한다. 대출을 할 필요가 없어 부수적인 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대비 수익률까지 높아질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이를 명도가 필요 없는 주거용 공매 물건을 낙찰 받아 순창등기를 이용해 현실화 시켰고, 잔금기일 안에 부동산을 매도해야 한다는 조금함이 생길 수 있기에 좀더 꼼꼼하게 현장 조사를 하라 조언하고 있었다.
실제 이런 방법들을 이용해 낙찰받고 매도한 물건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단 일주일 만에 매도한 아파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었다. 경매와 공매를 구분 조차 하지 못했던 나로썬 획기적인 방법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최대한 적은 돈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눈이 번쩍 뜨이는 듯 했다. 이런 사례들을 소개하며, 알고 넘어갔으면 좋을 내용들은 다시한번 꼼꼼하게 정리해주어 몰랐던 많은것들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생각보다 내가 아는게 많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했다.
500여권 이상의 책을 읽으라 이야기 하는 저자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경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범한 직장인 이었던 저자는 어떻게 하면 경제적 여유가 생길지를 고민했고, 부동산이라는 결론에 다달았다고 한다.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 둔 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고 1년 이라는 시간에 제한을 두어 타이트하게 공부를 했다고 한다. 절실함 만큼 열심히 공부한 저자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딴 것도 당연한게 아니었나 싶다.
부동산, 어려워 말고 시작부터 하기 바란다.
시작조차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128쪽)
경매를 하고 싶어도 나처럼 낙찰 후 경매 절차가 껄끄러워 투자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저자는 '명도가 필요 없는 수탁재산공매' 나 '전액 배당받아가는 임차인이 거주하는 물건' 을 낙찰 받으라 말을 한다. 경매와 공매를 구분하지 못했고, 다 같은 절차를 밟는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것들이 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됐다. 경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데도 참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두려움을 깰 수 있는 방법을 찾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지는 듯 하다.
알고보니 난 이론을 공부하는 척 했을뿐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있던게 아니었다. 책을 보며 모르는게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속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실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으면서... 하지만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다시한번 힘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걸 다시한번 실감하며, 이론도 실전도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흐지부지 해질뻔한 부동산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꿈에 힘을 싫어줄 수 있었으며, 이론도 실전도 제대로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고 있던 나 자신을 다시한번 다독여 볼 수 있었다. 일독을 하며 놓쳤을 많은 내용들을 다시한번 읽어보며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을것 이라는 긍정의 힘을 담아 다시한번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