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희미하게
정미경 지음 / 창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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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책모임에 야심차게 가입해서 책을 읽기로하고는
2월달 선정책으로 두권이나 준비를 해두고도 한권을 3월에야 끝내었다
무산 전공서적도 아니고 소설을 ㅠ
바쁘다는 핑계는 다시 시작되었고..

단편소설들은 정말 어렵다
그 느낌을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슬픔
학창시절의 언어영역이 힘들던 그 느낌이 살아난다고할까
몇번을 읽어야 할까보다

작가님이 얼마전 세상을 뜨시고
작품들을 모아 책을 기념으로 나었다는데
이미 그 표현에 슬픔이 온다
어머니가 투병중이시니 가 느낌이 얼마나 크게 오는지 ㅠ

작품들은 생생한 삶의 치열하게 또는 그 안에서의 발버둥이랄까
그런 사람들을 묘사하고 나에게 멍하니 때리는 울림이 크다
나는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 걸까
대부분 사람이 그렇다고하지만 그냥 휩쓸려 떠밀려 사는건지 ㅠ
우울증이 또 올거같이 ㅠ

정말 감동스러웠던건 정미경 작가님을 기억하며 쓴 글이다
누군가에게 사람이 보여지는건 어떤 것일까
나도 내가 가진데로 사람들이 바라볼까
정말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 건 부군이신 김병종 교수님의 글이었다
옆에서 그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 글들..
정미경 작가님의 소설들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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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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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어들게된 책

편하게 소설한편 읽는 것도 재미나겠다하고 말이다

어떤 내용인지도 스타일도 모르고 그저 제목이 재미나다 했는데

읽자마자 그냥 빨려들어가버렸다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몰입이 되어버리지?

 

시간과 공간을 오가는 스토리...

그리고 얽히고 연결되는 사람들의 상황

그리고 인생사를 느끼게하고 삶을 다시금 성찰하게 만드는 감동들

 

히가시노 게이고 라는 작가도 알게되었고

원래 추리소설로 유명한 작가였기에 그런 추리소설의 느낌이 묻어났구나

하는 끄덕임이 왔다

나중에 이분의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요즘 책들이 잘 읽히지 않아서 슬럼프 같았는데

몰입되는 소설한편 덕에 기분전환 된거 같다

 

최신책인줄 알았더니 무려 5년전 헉 이 글을 쓰는 오늘로 만 5년전 오늘 1쇄라니

소설에 나온 날짜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같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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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2 - 격정의 세월
왕수영 지음 / 예나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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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 속에서 과연 무엇을 맞다 틀리다 할 수 있을까?

역사는 승리한 자들의 것이라고 했는데..

어릴 적 뭔가 나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것들이 요사이 많이 풀린다

역사 바로 쓰기라고 해야하나?

하나하나 괴담이라고 하던 것들이 진실로 밝혀짐은 정말 놀랍지도 않다 이제

 

의혹이 의혹이란 제목의 소설로 태어남은 시대의 작품인가

장준하선생 나도 얼핏 몇번 얘기로 들어봤고...

타살의혹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었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영화로 만들기 딱이다 이건 영화로 나온다였다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되면 좋겠다

너무도 많은 우리 역사의 위인일 수 있던 사람들을 떠나보냈다

정신과 철학이없는 정치 기득권 집단들 정말 답답하게 살아왔다

 

한달음에 1,2권을 다 읽어야할 상황이 안되어

자꾸만 끊어져서 읽다보니 몰입감이 좀 흩어지고 기억이 분산되어

재미나게 더 흥분해서 읽지 못한건 내탓이다

 

소설이 소실이 아님은 비단 나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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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1 - 진실게임
왕수영 지음 / 예나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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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몰랐지만 조금씩 들어서 알게되었던 장준하선생

권력은 점점 욕망으로 타오르고

이는 대척점에 선 사람들을 없애는 것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부역자들...

 

소설은 픽션이지만 사실이지 않은가 생각든다

주인공은 기자 그는 장준하 사건을 쫒는다 그리고 제보들 또 사건들

공소시효를 앞두고 마무리를 하려는 움직임

 

긴박하게 돌아가고 움직이는 사건전개...

영화로 딱 나올것 같은 그런 느낌

 

이땅에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

그리고 억울함으로 사라져간 사람들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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