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심리코드
황상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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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심리코드



어렸을 때부터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가에 더 신경을 쓰며 자랐던 것 같다.

집안 어른들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서 싫어도 해야 했고, 착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게 억눌려 자라왔기에 나자체는 없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만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결혼하고 나서 부터 더 많이 느껴왔던 부분이다.

나는 없고 가족의 일원으로 그냥 맞춰 살아가는 내모습에서 혼란스러웠다.



‘한국인의 심리코드’(황상민 연세대 교수 지음, 추수밭 펴냄)는 평소 우리 자신도 잘 몰랐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심리코드를 활용하여 자기자신을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인의 심리코드를 성공과 출세, 부와 부자, 교육, 나이와 세대, 리더십, 이상사회, 짝과 결혼, 소비, 라이프 스타일 모두 9가지로 나눠 조목조목 풀어내고 있다.

우리들은 크나큰 오류를 범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저자 황상민 교수는 온화한 미소 속에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셜록 홈즈 같은 심리학자이며, 그의 관심은 이미지의 심리, 대중문화, 디지털매체, 소비자 행동, 사이버공간, 온라인 게임, 광고, 브랜드 이미지, 신화 등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인가?’일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순수하게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나자신도 이제껏 그렇게 살아오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워진다.

이 책을 만나면서 내 안에서 작은 물결이 일고 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심리상태를 알려주고 좀 더 나자신을 사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짝과 결혼에 대한 한국인의 심리코드는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실제로는 생활형이고 속마음은 판타지형인 우리는 좀비 같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겉 다르고 속 다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것은 조건을 맞춘 결혼 때문이다.--- p.223



예전부터 사람의 심리에 관심이 많았다. 요즘 큰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부터 더 관심이 증폭되어 청소년 상담 강의도 찾아다니며 듣고 있다. 아직 이책을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필요할 때마다 다시 찾아서 읽으며 나자신을 좀 더 변화시키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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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 권력을 희롱하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1
김종년.이미옥 지음, 이은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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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권력을 희롱하다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토끼전이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궁금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리집 둘째는 특이하게 우리의 옛이야기, 전래를 너무 좋아한다. 이 분야의 책의 동생 책까지도 읽고 또 읽는다. 토끼전도 읽을래? 하고 줬더니 한자리에서 꼼짝 않고 읽는다.


‘토끼전 권력을 희롱하다’(김종년 글, 이은주 그림, 휴이넘 펴냄)는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익숙한 고전을 선택하여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다. 친숙한 이야기 속에 숨은 풍자와 해학을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70여 가지가 넘는 토끼전 이본 중에서 ‘퇴별가’를 기본 줄거리로 하고 판소리 ‘수궁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약한 토끼는 온갖 동물들에게 무시당하고 위협당하며 살아간다. 그러던중 토끼에게도 희망이 생긴다. 용왕의 목숨을 구할 힘이 있다는 것이다. 용왕은 절대권력의 존재이고 연약한 토끼는 우리 일반 백성이라는 뜻이다. 조선후기의 혼란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적인 힘이 백성에게 있다는 반란적이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의 구성은 먼저 고전문학으로 역사를 알고 고전읽기를 한다음, 쉬어가기 코너에서 각장의 이해를 돕는 문화, 시대적 특성, 관련된 장소 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돼있다.

고전 파헤치기에서는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물음에 대한 답을 주는 그런 형식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읽었던 토끼전과는 달리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사회구조, 역사적 사실, 백성들의 위상까지도 알 수 있다.

토끼의 지혜를 보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용기 잃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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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법원 미래탐험 꿈발전소 2
김승렬 글, 배광선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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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 발전소

법원


‘어린이 꿈발전소’ 이 시리즈는 초등 교과에 나오는 사회기관과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이 시리즈는 만나면서 자신의 꿈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출간된 법원편에서는 판사 검사 변호사 노무사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기회이다.


‘어린이 꿈발전소’(김승렬 글, 배관선 그림, 국일아이 펴냄)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고 그 기관에서 하는 일도 소개하면서 어린이의 미래를 선물해 주고 있다.

막연하게 알고 있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꿈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직업을 선택할 때, 무엇부터 알아야하는지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흔하지는 않다. 이 책에서 직업의 경우 단순하게 소개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분업적 측면까지 고려하여 알려주면서 전문용어까지 설명해주니 알기 쉽다.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그 가치 있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만화 형식을 빌려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미르와 보리 남매가 사고뭉치 삼촌을 재판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법원에 대하여 상세하게 알아보는데, 우리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질서를 유지하고 법률을 어긴 사람은 찾아 심판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법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법이 잘 지켜져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법원이 어떤 일을 하고, 법이 왜 필요하고, 법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배울 수 있어 좋다.


아이들에게 멘토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미래에 자신이 어떤 직업이 맞을 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꿈발전소 이 시리즈 계속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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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언덕의 집
타카도노 호코 지음,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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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언덕의 집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모험 판타지 동화는 아이들이 열광적으로 잘 보는 분야의 책이다.

책 두께가 두툼하다. 320페이지에 달하는데 아이는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시계 언덕의 집’(다카도노 호코 글,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아이세움 펴냄)은 후코가 겪게 되는 이상한 모험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혼자 있게 되면 흔히들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같다.

아이가 며칠 전 꿈 이야기를 하는데 한편의 판타지 같았다.

얼마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지 꿈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만나고 좋아한다.


이 이야기는 사촌 마리카의 편지를 받고 후코가 할아버지 댁에 가서 겪게 되는 괴이한 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에서 암시했듯이 시계가 매개가 된다.

심심하던 후코는 2층으로 올라가는데, 창문에 걸려 있던 회종시계가 마츠리카라는 꽃으로 변하면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다. 잠시 후 정원이 사라지자 더 호기심이 발동을 한다.

다음날 다시 회종시계 앞에서 정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후코는 정원이 나타나자 자신도 모르게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후코는 신비의 정원의 길고 긴 오솔길을 걸으며 정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게 된다. 이 장면은 마치 아이들도 후코와 같이 행동하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연필화는 마치 더 깊숙한 늪으로 안내해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판타지의 묘한 매력은 분명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매혹적인 정원을 잊지 못하고 찾아들어간다는 것이다.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과연 할머니를 정원 안에서 찾을 수 있을까?

후코는 늘 마리카가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자신은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글의 주인공 후코도 자신의 장점과 빛나는 자신을 잘 모르는 아이 인 것 같다.


시계 언덕의 집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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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곤충도감 -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세나가 타케시 글.그림, 김은영 옮김, 김태우.박찬호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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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주변에 살고 있는 노래하는 곤충도감


얼마 전 아이랑 생태학습공원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잠자리가 깨어나와 날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얼마나 신기했는지 아이랑 한참을 보고 있었다.


‘우리주변에 살고 있는 노래하는 곤충도감’ (세나가 타케시 글과 그림, 김은영 번역, 곤충감수 김태우, 식물감수 박찬호, 부즈펌 펴냄)은 27장의 세밀화와 직접 곤충을 채집하면서 얻은 곤충들의 이야기를 담은 도감이면서 생태 그림책이다.


생태 학습 공원을 다녀오고 이책을 만나서 인지 더 친근하고 아이랑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아진다. 그리고 세밀화 그림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나니 더 반갑고 좋다.


모르는 단어를 박스처리하여 깔끔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곤충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함께 알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모두 6장으로 계절별로 곤충을 찾아볼 수도 있고 특수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곤충을 만날 수 있다.


제1장 봄부터 초여름까지의 초원제2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초원제3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집 주변제4장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숲제5장 겨울나기제6장 특수한 환경


이 책은 현란한 사진으로 보여주는 그런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곤충을 보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곤충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

우리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곤충 이야기가 아니라 그 계절이면 어디서나 그 소리를 듣고 찾아볼 수 있는 그런 곤충을 담고 있다.


사실감 넘치는 세밀화 덕분에 이책은 당분간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책이 될 것 같다.


앞표지 안쪽에 노래하는 곤충의 서식환경 (초원, 집 주변, 숲), 뒤표지 안쪽에는 노래하는 곤충의 서식환경 (특수한 환경)이 실려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세밀화로 그려져 있다는 것이고 생동감이 넘치고 아이들이 사실적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좀 더 색다른 곤충도감을 찾는다면 꼭 ‘노래하는 곤충도감’을 권해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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