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언덕의 집
타카도노 호코 지음,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시계 언덕의 집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


모험 판타지 동화는 아이들이 열광적으로 잘 보는 분야의 책이다.

책 두께가 두툼하다. 320페이지에 달하는데 아이는 단숨에 읽어 내려간다.

‘시계 언덕의 집’(다카도노 호코 글, 치바 치카코 그림, 서혜영 옮김, 아이세움 펴냄)은 후코가 겪게 되는 이상한 모험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이다.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혼자 있게 되면 흔히들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같다.

아이가 며칠 전 꿈 이야기를 하는데 한편의 판타지 같았다.

얼마나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지 꿈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만나고 좋아한다.


이 이야기는 사촌 마리카의 편지를 받고 후코가 할아버지 댁에 가서 겪게 되는 괴이한 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제목에서 암시했듯이 시계가 매개가 된다.

심심하던 후코는 2층으로 올라가는데, 창문에 걸려 있던 회종시계가 마츠리카라는 꽃으로 변하면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다. 잠시 후 정원이 사라지자 더 호기심이 발동을 한다.

다음날 다시 회종시계 앞에서 정원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후코는 정원이 나타나자 자신도 모르게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후코는 신비의 정원의 길고 긴 오솔길을 걸으며 정원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게 된다. 이 장면은 마치 아이들도 후코와 같이 행동하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연필화는 마치 더 깊숙한 늪으로 안내해 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판타지의 묘한 매력은 분명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매혹적인 정원을 잊지 못하고 찾아들어간다는 것이다.

돌아가신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과연 할머니를 정원 안에서 찾을 수 있을까?

후코는 늘 마리카가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자신은 평범한 아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더 멋지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글의 주인공 후코도 자신의 장점과 빛나는 자신을 잘 모르는 아이 인 것 같다.


시계 언덕의 집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