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고있어요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ㅣ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9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천당으로 유명한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마석관 시리즈 2편이에요.

'전천당도 워낙 재밌게 읽었고 그 외에도 작가님 책들을 많이보는데

책들이 내용은 다 다르지만 비슷한 구성이라 그런지 실패없이 다 재밌었어요.

 마석관도 보석에 관한 이야기라 여아들이라면 특히 더 좋아할듯합니다^^

전천당은 과자를 파는 가게였다면, 마석관은 보석 가게에요.

그리고 가게안의 보석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씩 들려주죠.

이번 책에서는 라피스 라줄리,  호박, 토파즈, 비취, 흑진주, 다이아몬드  보석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읽다보면 보석에 관한 이미지도 그려지고 보석에 관한 지식도 넓혀져요.

첫번째 이야기는 라피스 라줄리라는 보석이야기에요.

저는 처음 듣는 보석이였는데 진한 파란색의 돌이라고 하네요.

한 화가가 정약결혼을 위해 초상화를 그리는 한 소녀의 그림을 그려내는 이야기인데

라피스 라줄리를 부셔서 그것을 물감재료로 사용하여 소녀의 눈동자를 표현한답니다.

그 빛깔이 궁금해여 책이 컬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다음이야기는 호박이에요.

호박은 광물이 아니라 나무에서 나오는 끈적한 송진이 땅속에 묻혀 굳어진 화석이랍니다.

이 이야기에는 한 아이가 호박 보석을 주우면서 일어나게 되는 우정이야기를 담았어요.

으스스하면서도 보석을 혼자 차지하고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공감되고, 그들의 우정이 감동적이였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요.

전천당 좋아하신다면 이책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잘쓰고 있어요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초등 5학년 ㅣ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5월

마덩턴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교과서 영단어 2400 .

초등 3학년부터 학교에서 영어수업이있기때문에 

초등 3학년것부터 나온답니다.

알파벳을 쓸줄아는 아이부터 바로 시작해도 좋을 만큼 쉽고도 재미있어요.

구성을 보면 매일 주제를 나눠서 나와요.

처음엔 인사부터 시작해서 학교, 교통수단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답니다.

단순히 알파벳 a로 시작하는 단어 이런식으로 나오지않고

이렇게 주제별로 관련된 단어를 배울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이가 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하루에 3장정도 된다니까

부담스러워했는데 중간중간 그림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쓰는것도 아이가 지루하지않을만큼

적당히 들어가있어서 아주맘에 들어하더라구요.

바로 전에 가장쉬운 초등영단어라는 쓰기책을 했었는데 그것보다 더 재밌다네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지로 익히는 단어래요.

이렇게 아이의 대화속에서  말풍선으로 상황이 나와서

어떤 상황에서 이 단어를 쓰는지도 알수있고 또 중간중간 재밌는 그림이 많이 나와서 

지루하지않게 해줬답니다.

발음기호도 단어별로 아래에 적혀있고 또 뒤에 씨디가 있어서

따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다운받지 않아도 되서 더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전에 보던 책에서는 5일치 하고나면 단어 테스트가 나오는데

이 책에서는 하루치에 바로 복습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문제도 쉽고 앞에서 바로 한 것들이라 컷닝하기도 좋답니다 ㅎㅎ

들어간 삽화도 귀여워요

구름도 이런 말모양 구름..강아지가 망도 둘러싼 그림도 너무 귀여워요.

들어간 그림 하나하나 얼마나 신경써 넣었는지 알수있답니다. ㅎㅎ

매일치에 리뷰코너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5일치마다 테스트가 또나와서 복습하고 또 복습할수 있게 되어있어요.

정말 이렇게 공부하면 왠만해선 까먹기 힘들것같아요.

또 다른 좋은점은 주제마다 패턴문장이 있어서 영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이 페이지에선 It is~ 문장이 패턴문장이고 어떤건 I like~ 이런식으로

표현과 쓰임을 익힐수 있답니다.

부록도 아주 쏠쏠했어요.

받아쓰기 시험도 볼수있고 쪽지시험용 페이퍼도 있답니다.

잘만 활용하면 학원 다니는 것보다 훨 나을것같아요.

정답페이지도 너무나 눈에 쏙 잘들어오게 되어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매겨주기도 아주 쉬워요~ ㅎ

이번책도 재미있어요.

오대박! 춤추는 변기 ㅣ 저학년 씨알문고 2
박현숙 지음, 박규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새로운 신간이에요.

오대박! 춤추는 변기^^

박현숙 작가님 책이라 믿고 보지만 제목부터 아이들이 좋아할것같은 느낌이드는 책이에요.

춤추는 변기 이야기라니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이번 책은 구성이 조금 독특했어요.

저학년 문고책들이 그림이 조금 있긴한데

이 책은 매 페이집마다 만화컷으로 스토리가 그려있어요.

만화책에 빠져 책안보는 아이들이 봐도 잘보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책 제목의 오대박은 주인공 아이의 이름이에요.

만날 화장실가다 학교에 지각하고 어른들에게 혼나기만 하는 아이랍니다.

아이들입장에서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그러던 오대박에게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요.

과학만들기 시간에 한 친구와 춤추는 변기를 만들게되는데요~

이 작품이 대박이네 반의 대표발명품으로 뽑히면서 오대박군의 평판이 완전히 바뀌게 된답니다.

그리고 대박이는 커서 꼭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고 다짐하죠.

춤추는 변기를 만들게된 계기나 만들기 재료에

스토리가 하나하나 담겨있고 과정도 디테일해서 눈앞에서 그려지는 느낌이에요.

매일 어른들께 혼나는 아이들, 기죽어있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는 책인것같습니다.^^

다음권이 벌써기다려지네요

신비한 고양이 마을 1 - 고양이풀의 저주 ㅣ 신비한 고양이 마을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모리노 기코리 그림, 김정화 옮김 / 꿈터 / 2021년 7월

전천당, 마석관, 십년가게, 트러블여행사  등 나오는 신간마다 다 대박이신 히로시마 레이코님의 새로운 신작이에요.

신비한 고양이 마을- 고양이풀의 저주 라는 책이랍니다.

약간 으시시한 분위기의 여름에 딱 어울리는 책인것같아요^^

고양이라 불리는 마을에서 고양이 풀을 꺽은 도야에게 생기는 이야기에요.

시작페이지에 고양이 풀에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이 고양이풀이 바로 그 신비한 풀이랍니다.

고양이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풀..

'그 분' 께서 이 고양이풀을 기다리고 계시대요.

할머니의 '고양이풀은 고양이것이여' 라는 말을 흘려듣고

끝내 친구 마리에의 부탁에 고양이 풀을 꺽게되는 주인공 소년.

저 무서운 고양이떼들의 눈빛이 보이시나요~

고양이 신 두루님의 등장. 두둥~

도야는 고양이의 저주를 풀기위해 두루님을 위한 세가지 선물을 준비해야해요.

히로시마 레이코님의 전 작품이신 트러블여행사에서도 현실로 돌아오기위해 

세가지 물건을 찾아나섰었는데 그와 비슷했답니다.

끝내 도야는 세가지선물을 준비하고 고양이신의 용서를 받게되요.

그 선물을 찾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고 재미있었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고양이 삽화도 너무 귀여웠어요^^

히로시마 작가님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다 잘볼듯하네요~~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도치맘으로 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국수마을 화이팅1!

오늘부터 국수 기계 사용 금지!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63
제이콥 크레이머 지음, K-파이 스틸 그림, 윤영 옮김 / 꿈터 / 2021년 6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부터 국수기계 사용금지!

어느날 모두 함께 사용하던 국수기계를 사용할수 없게되었대요~

제목만봤는데 궁금해서 오자마자 후르륵 재밌게봤네요.

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저 코끼리친구가 국수광코끼리에요.

이름도 웃기죠~ 국수광코끼리답게 국수를 너무나 좋아하여

친구들과 힘을합쳐 국수기계를 발명했답니다.

무엇이든 넣으면 국수가 되는 아주 신기한 기계에요^^.

그리고 이 기계를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기부했답니다.

친구들은 바퀴도, 꽃도 신발도 뭐든지 다 국수로 만들어주는 이 기계를 좋아했어요.

캥거루만 빼고요~ 다른 곳에서 국수기계를 써보겠다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게 싫었거든요.

국수광코끼리는 밀려오는 사람들을 보며 자기도 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국수로 유명한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죠.

한국도 국수 많이 먹는데~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ㅋ

그런데 그 사이에 오가피라는 녀석이 마을로 찾아와

캥거루 시장에게 국수기계를 사서 그걸로 공장을 차리고 마을 사람들을 그곳에서 일을하게 시켜요

가난한 마을 사람들은 국수공장에서 일할 수 밖에 없었고, 

오가피는 물건 가격을 더올려 더더욱 부자가 되었지요.

여행을 하던중 마트에서 새로운 상표가 붙은 국수제품을 발견하고 문제가 생긴것을 알게된 국수광코끼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친구들을 구할 방법을 찾는답니다.

불공정한 일에 침묵하지 않고 힘을 합쳐 다시 국수기계를 되찾는 마을사람들.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참 궁금하죠~~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삽화도 이야기도 기발해서 너무나 재밌게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