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나도 이제 초등학생 15
김영숙 지음, 정경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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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초등학교' 시리즈물중 하나인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야!' 를 읽어봤어요.

초등 저학년 물로 그림책보다 글밥도 있고 두께도 있지만

문고판으로 넘어갈때 딱 읽기좋게 그림도 가득하고 그림체도 아기자기 귀여워서

글이 술술 읽힌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많은 것들이 바뀌는데요~

초등학교 사회생활을 위해 읽어두면 좋은 책이랍니다.

이 책은 장난에 관한 이야기에요.

장난치는 사람은 재밌고 정말 말그대로 장난이지만

당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 주인공이되어

그 괴롭히는 입장과 당하는 입장이 되어보고 어떤 마음인지 느낄수있어요.

그림체가 참 실감나고 재미있죠?

문고판치곤 글밥이 적은편이라 글읽기 시작한 아이들이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듯해요.

이 책의 특징!!

중간중간 참여 할 수 있는,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논술 수업가서도 이런거 하던데 거의 비슷하네요^^


그리고 글쓴이의 생각이 정리된 부분도 있어서

왜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치면 안되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답니다.

보통 작가의 말이 나오면 글자가 작고 읽기 싫게 되어있는데

이 책은 아이가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쉬운말로 잘 적혀있어 좋았어요.

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에 다른 책들도 많던데

빌려서 읽고싶네요^^

친구 사귀기, 발표하기, 시간관리, 숙제 등등 많은 아이들이 공감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잘 설득시켜 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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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 정의와 생명을 지키는 수호신 우리 민속 설화 4
임어진 지음, 오치근 그림 / 도토리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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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기대하고 예약구매했는데 실망이에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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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근사한 파티 옷 없을까? 국민서관 그림동화 250
캣 패트릭 지음, 헤일리 웰스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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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 색이 정말 근사한 책이에요~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듯합니다.


'더 근사한 파티옷 없을까?'란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예쁜 옷을 고르는 책인 줄알았어요.

여아들의 취향저격인 드레스를 나열하며 옷부터 장신구를 고르는 그런책이요.

하지만 예상을 기분좋게 빗나갔네요^^


여자아이의 이름은 패트릭이에요.

곧 이 아이의 생일이랍니다.

일년에 단 한번뿐인 생일이니 얼마나 중요한 날이겠냐만은

패트릭의 가족들이 정말 대단했어요.

그 날을 위해 음식부터 장소, 놀거리까지 신경써서 준비해주었답니다.


모든 게 완벽했지만 패트릭 마음에 하나 마음에 들지않는게 있었어요.

바로 파티복이였죠.

아이와 제가보기엔 엄마가 골라준 세옷다 이쁘기만한데

패트릭 마음에는 들지않았나봐요.


하지만 괜히 심술부리는 투정이아니였답니다.

패트릭은 자신이 생각해놓은 멋진옷이 있었어요.

반짝반짝 별이랑 번쩍번쩍 번개가 그려진 톡톡튀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근사한 옷이였죠.

패트릭은 나중에 옷을 스케치하기까지 한답니다.


이것을 보고 가족들은 패트릭을 위해 몰래 파티복을 준비해요.

패트릭이 스케치한 그림을 보고 직접 옷을 재단하고 꾸며서

생일날 아침에 짠! 보여주었죠.


책을 읽으면 패트릭은 참 행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히 파티복이야기만 나왔지만 이것뿐만아니라

평소에도 하나하나 얼마나 패트릭의 의견을 존중해주었을지 상상이가서요.

저였으면 '그냥 주는거 입어!그거 별로야' 라거나 '시키는대로 해라' 라고 했을일들도

패트릭 가족들은 비난하거나 무시하지않고 존중해줬을거에요.

패트릭이 훗날 얼마나 자존감있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랄지 기대되네요.

저도 패트릭 가족들처럼은 못하겠지만 아이의 의견 개성을 좀더 존중하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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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여우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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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꼬리 휘날리게 재미있는 세편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여우

라고 소개되어있어서 웃음코드를 기대하면서 보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책은 아니였다~

'오히려 꼬리 휘날리게 재미있는'을 빼면 더 재미있게 봤을것 같다.

이 책으로 작가분이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고했는데

확실히 유아보다는 청소년이나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는 초등학생 중학년이상으로 보면 더 좋을듯하다.

이 책은 세편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지만

세 이야기 모두 그림 그리는 여우 한마리의 이야기이다.

봄여름 가을이 지나며 여우의 마음과 생각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엇다.


안쪽표지가 참예뻤다. 예쁜 장미꽃과 장미봉오리~~

나중에 책속에 연계되어 나오지않을가 싶었는데 역시나그랬다^^


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여우가 있었다.

재료도 없는것 없이 꼼꼼하게 구입하고 그림에 진심인편이다 .


그림그리는데 얼쩡거리면 비키라고 화내기도하고. 조금은 까칠한 여우였다.

그러던 어느날 또다른 한 여우를 만나게되었다.

깜짝놀라 그림에 줄까지 그으고 말았다는..


그 목에 손수건을 두른 여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되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정원이라고 상상한다면, 무엇이든 다 그릴수 있어'

'그러네. 상상이 돼'

그날 이후로 여우는 풍경을 새롭기 보기 시작했다.


중간 이웃 오소리도 죽게되고 슬픈이야기도 있고 또 외로운 여우의 마음도 들어있고

또 다시 친구를 만나 위로받는 이야기등 많은 정서들이 담겨있었다.

처음에 재미있는 책이아니라 좀 당황스럽다곤 했지만

여우의 마음에 같이 공감하고 아파하고 기뻐하며 책을 읽는 과정이 참 소중하고 좋았다.


마지막페이지엔 여우의 전시회에 실린 그동안의 작품들이 나와있다.

스토리를 알면 그림이 더 멋지게 감동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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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 기초 편 - 어휘력·문장력을 키우는 완주 시리즈 1
권귀헌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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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고 줌수업 체계도 잡히지않았을때라 반년을 넘게 집에서 띵가띵가 놀기만했더니

놀때는 몰랐는데 이학년이되고 전면등교를 시작하니 부족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기장을 보면 정말 이런걸 틀리나? 싶을정도로 말도안되는 맞춤법틀리는게 많이보여서 정말 충격이였다.

평소에 많이는 아니지만 책도 잘보는아이라 이렇게 글이 부족할줄이야~


어휘력,문장력을 키우는 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기초편과 심화편이 있는데

사실 이제곧 3학년이기도하고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심화편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했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기초부터 보는게 맞는것 같아 기초로 받아보았다.


1장 받침+O으로 이뤄진 단어.

2장 받침으로 끝나는 단어+조사

3장 모음에 주의할 단어

4장 받침에 주의할 단어

5장 생김새가 바뀌는 단어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아주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것같다.,


하루에 한장씩만 하면되서 지금하는 공부에 추가해도 그리 부담될것같지 않다.

소리나는것, 쓰는것 이렇게 비교해서 공부하다보면

여기 나오지않는 단어도 유추해서 잘쓰지 않을가 싶다.

글씨도 지금 엉망인데 따라쓰면서 좀 좋아지길...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단순히 단어만 따라쓰지 않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써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글감이 다 좋았다.

이 예문들은 초등학생들이 쓴 일기, 기행문, 상상한 이야기 등을 참고해 저자가 창작한 글이라고 한다.

비유적인 문장을 따라쓰면서 감수성과 문장력을 키울수 있다.

글쓰기까지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


5일차마다 이렇게 복습도 다양하게 할수있다.

언뜻보기엔 이 정도 단어는 다알텐데 다시 배워야하나 (할게 많으니..)

하는 생각도 처음엔 들었지만 볼수록 알찬 책이고

또 지금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고학년되서 더 기초가 부족해 고생할걸 알기에~

기초편을 다 마치고나면 심화편도 사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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