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신형건 지음, 강나래 그림 / 끝없는이야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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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건님의 시와 강나래님의 그림으로 엮어진 시집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입니다.
 
신형건님의 시들은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이있다고해요~
원래는 아이들을 위한 동시를 써오시다가
언젠가부터 어른들을 위한 시들도 많이 쓰신답니다.
읽어보니 초등학생들부터 어른까지 각자 받는 감동은 다르겠지만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시같았어요.
강나래 님의 아기자기한 그림채와 밝은 색감때문에
더 부담없이 읽고 작가의 감정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으로 뽑혔던 시
엄지공주 대 검지대왕 입니다.
아빠와 딸이 카톡을 나누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이 자유자재로 엄지를 이용해 문자를 빠르게 치고
나이드신 분들이 검지로 하나하나 치는 모습을
엄지공주와 검지대왕으로 표현하다니
역시 시인은 뭔가 다르네요^^

 
요즘 추운날씨에 밖에 나가면 어김없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게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시도 마음에 참 와닿았어요.
나도모르게 마음이 포근해 지는 시였답니다.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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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학교
카롤린 로크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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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학교가 있다면 어떤모습일까요?
사자 자격증따기라는 책을 읽은지 얼마 안되서그런지
착한 늑대가 늑대학교에서 사냥하는 법도 배우고 그런 이야기겠거니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어요~
 
 
꼬마늑대인 루피오의 엄마 아빠는 루피오를 늑대학교에 가길 원하세요
늑대학교에선 소리지르기 개걸스럽게 먹기, 다른친구 몰아붙이기, 나쁜 말 하기 등
별 희귀한 것들을 다 가르친답니다.
그 모습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되어있어 무섭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진짜 늑대학교라면 이정도는 배워야할것같네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 루피오는 늑대학교에 가는걸 원치 않는다는 것이에요.
루피오는 그냥학교에서 글도 배우고 셈도 배우고 싶어하죠.
엄마아빠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가요?
루피오는 끝내 엄마아빠의 손에 이끌려
늑대학교의 입학시험까지 보게되었어요.
하지만 루피오는 너무나 늑대학교에 어울리지않는 아이였죠~
 
 
결국 루피오는 입학시험에 떨어지고 그냥학교에 가게되었답니다.
루피오가 원하던대로 말이죠~^^
 

루피오는 그냥학교에서 책읽기, 글쓰기 셈하기도 배우고 금새 잘하게되었어요.
엄마아빠도 루피오가 읽어주는 그림책이야기를 들으며 그냥학교도 좋은곳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에 아이들이라면 다좋아할 늑대! 게다가 귀엽기까지해요.
어느아이든 이 책을 좋아하지않을까 싶어요~
늑대학교에 가는 상상도 해보고
또 다른동물들의 학교에선 어떤 것들을 배울가 상상해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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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I LOVE 그림책
헤더 캠로트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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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제목부터 궁금증이 들게하는,
아이들이 원하는 세상을 마음것 상상해볼수있는 책이랍니다.
역사책에서 전쟁과 관련된 그림을 보다보면
다들 무서운 얼굴로 총과 칼을 겨누고 싸우는 장면을 늘 보게되는데
베개를 들고 웃으며 싸우는 모습에 저도모르게 상상하며 피식 웃게되네요~
 
만약에 전투기 조종사들이 폭탄 대신 씨앗을 떨어뜨린다면?
만약에 전쟁 규칙이 학교규칙 같다면?
만약에 전쟁의 현실이 가상현실일 뿐이라면? 등등 많은 소주제들이 있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제목만 가지고도 아이와 나눌수있는 이야깃 거리가 가득하답니다.
또 이와 관련된 실화들을 담아놓아 관련된 지식과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도 저도 이런일이 있었어? 하며 깜짝 놀라게하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제목에 나오는 한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이 이야기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으로 흘러갑니다.
양심전 병역거부자였던 한 군인이 전쟁을 거부하면서
적군들은 단한명도 죽이지않고
그대신 다른 병사들을 돕고 살리는 일을 하여
명예 훈장까지 받게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이 외에도 부패한 정권의 독재에 맞서 음악을 만든 힙합 아티스트들,
 실의에 빠진 난민 캠프에 광대를 보내 웃음을 선물한 학생들,
그리고 폭격이 쏟아지는 전쟁지역을 체험하게 하는 가상 현실 비디오 게임을 만든 사람 등
우리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 질문들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감동적이고 멋진 이야기들이 실려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더 상상하고
우리가 무언가 잘못된 것들을 고칠수있는 행동을 보여주는 어른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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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수상한 의뢰 : 구구단을 잡아라! - 스티커로 시작하는 곱셈구구 워크북 스티커로 시작하는 워크북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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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첫째고 둘째고 신비아파트에 푹빠져 매일 신비아파트 보는 낙으로 살고있는데

신비아파트 버전 구구단 외우기 책이 나왔다고해서 바로  보게되었네요.

마침 내년이면 2학년 올라가야하는아이라 살 구구단을 배워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참이였는데

너무 딱인거있죠~

 

표지부터 관심끌기에 성공~

초등학생용 책인데도 안에 스티커가 가득해서 유아용책같은 느낌도나서그런지

별 거부감없이 아이와 간단히 훑어보았답니다.

방학시작하면 본격적으로 진도를 나가보려구요^^

 

곱셈의 원리부터 2단부터 9단까지 차례차례 배울수 있어요.

2개 단이 끝났때마다 퀴즈도 있어서 배운것을 복습할수도있구요

마지막엔 구구단게임도 있어서 재밌어보였어요.

 

스티커도 정말 아기자기하게 귀여워요

둘째 구몬 학습지할때 스티커 붙이는거 참부러워했었는데 잘되었어요~

스티커에도 주인공이나 귀신 얼굴들이 많이나와서 지루하지않아요.

 

곱셈의 개념을 멋진 강림이가 알려준다니 +_+

귀쫑긋해서 들을것 같네요~

저희딸만아니라 여자애들의 최애캐릭터인가봐용~

 

개념을 정말 여러가지 형식으로 꼼꼼하게 표현, 설명해주어요!

 

구구단 외우기부분도

신비아파트 끝날때 신비가 귀신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랑

그림이 닮아있어서 더 좋았네요~

 

단순히 곱하기 숫자만 외우는게 아니라

사다리 오르기, 촛불 케이크 등을 이용하여 그림으로 보여주니

개념이 쏙쏙들어와요.

 

복습도 꼼꼼하답니다.

눈으로 보면서 곱하기를 할수있어요.

요즘 정말 책이 잘나오네요~ㅡㅜ

 

마지막 구구단 게임이에요.

정말 으스스하죠~?

스릴있게 즐겨보아용~

 

아이들 곱하기 구구단외우기!

스트레스 받지말고 신비아파트와 함께 즐겁게 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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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9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9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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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리던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신간이 나왔어요~
나온지는 조금됐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다고 기다리느라 이제야 읽어봤답니다.

엉덩이 탐정에 이어 나름 긴글책으로 넘어갈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이에요^^
보고나서도 보고보고 또보는 책이라 신간 나올때마다 제값주고 사봐도 아깝지않던 책이랍니다.



이번 전천당 편에서는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주인인 베니코가 여행을 가면서 생기는 이야기에요.
여행을 다니면서 그 흐름에 따라 인연이 되는 사람들에게 과자를 선물하는데
그로 인해 생기는 에피소드들이랍니다.

멀미를 멈추게해주는 멀미양갱, 어깨 결림만주,
생각보다 오싹한 이야기였던 안찍혀 스티커,
먹고먹고 또먹게되는 밑 빠진 오징어, 갈매기 사탕, 아이디어 팥떡  이렇게 목차가 이루어져있어요.

그중에서도 저희아이는 아이디어 팥떡 이야기를 제일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화과자를 만드는 가게와 그 경쟁가게에 대한 이야기인데
결국 나쁜 짓을 저지른 경쟁가게가 망하게되어 정말 통쾌했답니다.


책 뒤편에는 같이 여행을 떠났던, 목도리로 변해있던 고양이 스미마루의 그림일기가 있어요.
고양이의 시선으로 쓴 일기라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일정마다의 일기가있어서 보는재미가 쏠쏠했어요~


요렇게 이야기를 다읽고 책 앞표지 뒤표지를 보면
안보이던 그림들, 스토리가 보여서 더욱 재미있답니다.

이번 전천당 9권도 역시나 실망 시키지 않는 스토리였습니다.

초등들어간 아이라면 무조건 잘 볼듯해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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