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보여! 마법 안경
나카시마 준코 지음, 이정선 옮김 / 베틀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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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엄마는 정말 안보여?” 하고 나를 놀린다. 옥에티를 찾아내는 건 아이의 즐거움이다. 책장을 홀랑 넘겼다가 다시 첫장으로 갔다가 제일 마지막 장으로 옮겨 다니니 몇분만에 내지가 후들후들 해졌다. 초등학교2학년이 보기에 시시할 것 같단 내 예상은 늘 빗겨나간다. 본인의 눈썰미를 과대평가한 탓인지- 자꾸만 틀리는 자신에게 분해하는 모습이 귀엽다. ‘탈것’은 무엇이든 투명하게 보이는 안경을 쓴 우리들. 사람들의 모습만으로 무엇에 타고 있는지 유추해보게 하는 #보여보여마법안경 은 우리 주변에 탈것의 다양성을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에 좋다. 탈 수 있는 수단을 서로 질문하고,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꼼꼼히 살펴보며 함께 즐길 수 있을뿐만 아니라 웃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며 우리도 덩달아 즐거운 에너지를 얻는 그림책을 만났다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베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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