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없는 왕국
마리아 라모스 지음, 윤경희 옮김 / 단추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경주에도 대통령선거를 하나봐- 저기봐 ㅇㅈㅁ!"이라는 문장에 빵 터졌다. 서울에 사는 꼬마가 경주에 도착해 선거벽보를 보고 나온 말이다. 우리는 부부끼리도 비밀투표를 철저히 지키기에 정치적 견해를 비추진 않지만 되도록 뉴스는 항상 세식구가 함께 본다. 그러니 (투표권은 없지만ㅎㅎ) 자연스럽게 대통령이 선거를 통해 바뀐다는 정도는 알고 있는 꼬마는 외형이 자기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인상을 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8살의 마음은 거짓정보나 가짜뉴스가 아니기에 부모랍시고 간섭을 하기도 뭣하지만 이 흐름대로라면 한 나라의 통치권을 가지는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의 중요함과 신중함을 이야기 나누어야 할 것 같았다. 더하여 위정자들이 개인의 행복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도 말이다.

시기 적절하다는 말이 더 어울릴까 운명이란 말이 더 적절할까. 어쩌다보니 선거철 이란 출판사의 태그처럼 우린 이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에서 더 없이 중요한 메세지를 보았다. 내 삶을 어떻게 영위하고 주체적으로 꾸릴 것인지 스스로 계획하는 것이 가장 희망적이고 바람직한 백성의 미래라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 #단추출판사 #단추요정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