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겁부터 먹는 아이, 이내 괜찮아지는 아이, 겁을 계속 유지하는 아이. 겁이 거의 없는 아이_ 저마다 두려움을 헤쳐가는 방법도 가 양각 색. 내 안에서 해결이 되어야만 행하는 아이, 주위의 리듬에 최대한 맞춰가는 아이, 타인의 생각에 잠깐 편승했다가 내 것을 찾아가는 아이. 무한한 감정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는 중인 아이들에겐 답이란 없다. 아이들의 행동에 왜?라고 묻고 서술형 답변을 기대하기보단 아리송한 감정을 탐색하는 과정이 담긴 책을 함께 읽으면 좋겠다. 나 어릴 적엔 우화라는 장르가 있었다. 과거에는 우화가 가진 교훈이 모름지기 권선징악이었다면 #그림그리는여우 는 내면에 소중한 것을 발견해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현대판 우화가 아닐까 싶다. 위축되고 서투르지만 의지를 갖고 나아가는 아이들에게 따듯한 위로를 전하고, 그 아이들의 길에 숨은 조력자와 든든히 믿어주는 친구가 함께라면 더할 것이 없겠다 소원하는 그림책을 만났다 #우리학교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