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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몰랐던 해님 달님 이야기
조계향 지음, 박효신 그림 / 이야기바다 / 2020년 5월
평점 :
#책을 읽는 시선1.
곁을 밝혀주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도 곁에 늘 빛을 품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서서히 빛을 발하는 사람도 있다. 모두가 품고 있지만 색깔도, 발하는 순간도 다르다. 빛을 낼때에 뿜어져 나오는 온도도 말이다. 뜨겁게, 은근하게, 따뜻하게, 어쩌면 미지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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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과 달님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온도로 자리한다. 그리고 자꾸자꾸 긍정의 에너지를 보내고 받으며 커져간다. 우리도 그렇다. 밝은 기운의 사람 곁에 있으면 행복하다. 우주안에 존재하는 우리는 모두 반짝이고 있다. 태양이 가장 뜨거워서 달빛이 소중한 여름밤에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침 튀겨가며 치맥하면 좋겠다.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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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시선2
엄마, 왜 달은 모양이 계속 바껴? 엄마, 왜 아침인데 해가 안보여? 엄마, 왜 쨍쨍 안한데 눈은 부셔?
왜왜왜왜왜? 왜가 시작되면서 나의 순수함과 독창성은 민낯을 드러냈다. 거기에 상식도 지식도 부족하니 답변이 제한적이다. 질문은 긴데 답은 몹시 짧은 상황의 요즘이다. 나는 그래서 책을 읽는다. 내게 결여된 모든 감각이 그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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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있는 낮시간에 반대편에 희미하게 떠있는 달을 보며 밤도 아닌데 왜 보이냐고 묻는 꼬마의 지나간 물음에 아름다운 답을 준 책을 만났다. 더하여 처음 만나게 된 출판사, 그리고 1인 출판사의 책들은 더 애정을 가지고 소개하고 싶다. 응원합니다 #아무도몰랐던해님달님이야기 #이야기바다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