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온다
빅토리아 퍼즈 지음, 홍선욱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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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환경센터에 다녀왔다. 그곳에서도 플라스틱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저어새(처럼 보이는) 곁에 "플라스틱 그만 먹고 싶어요"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도대체 왜 플라스틱이 바다로 습지로 - 생태계로 흘러가고 있나.

이미 플라스틱에 길들여진 우리는 플라스틱이 없는 삶과 분리될수 없다. 그래서 일말의 양심으로 악착같이 스티커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분리수거통에 넣는데 플라스틱이 왜 바다로 가고 있느냔 말이다. 이같은 질문을 던지는게 나뿐만은 아닐거다.

환경모임에서 레고로 아들과 싸운 엄마의 이야기를 들었다. 색이 있고 크기가 작은 레고 조각들은 분리가 안되고 결국 이런 녀석들이 바다로 흘러가고 거북이 뱃속으로 들어가고- 겨루고 겨루다 싸우기 싫어서 사주고 말았단다. 미세먼지도 코로나도 생태계를 어쩌나.... 내 정곡을 찔려버린 문장들에 마음이 아프고 아프지만 들려줘야 하는 책을 만났다. <지구가 아프대요>라는 동요와 함께 읽으면 너무 슬프려나요 #플라스틱이온다 #한울림출판사 #그림책이야기 #호수네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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