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는 20까지 쓸수 있는 정도라 숫자만을 가지고 접근할수 없는 책이라고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다르게 읽어보았다. 요즘 꼬마들은 확진자라는 말을 알고 "오늘은 확진자가 몇명이래" 라는 대화 속에서 숫자를 듣는다. 아마 역사 속에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몇명, 사망자가 몇명이 숫자로 남을거다. 오늘도 빛나는 별들이 지고 있다. 단 하나의 별로 반짝이는 모두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인류가 놓인 이 상황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사람이 은둔하면서 경제는 멈추었지만- 비행기 운행 감소에 따라 줄어든 온실가스 배출량의 수치만큼 우리는 몇개의 별을 더 볼수 있게 되었을까. <인간이 격리되자 가려졌던 지구 모습이 복원됐다_한겨레> 의 기사제목이 종일 맴돌았다. 내 꼬마는 1660일째 빛나고 있다.